묵은지 묵은지

나는 바람이 되고 싶다. 무엇인가에도 거침이 없고 싶다. 나는 그릇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정안수를 담고 싶다. 나는 신발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가장 힘든 순간, 누군가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 나는 사진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순간을 담아서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나는 거울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삶을 비추고 싶다. 나는 그림자가 되고싶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고 싶다. 나는 모자가 되고 싶다. 누군가와 생각을 공유하고 싶다. 나는 열쇠가 되고 싶다. 누군가의 문을 열어주고 싶다. 나는 소설책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인생을 그 책에 담고 싶다. 나는 계곡물이 되고 싶다. 바다와 만나서 더 큰 물을 만들고 싶다. 펜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사연을 적고 싶다. 풀이 되고 싶다. 다양한 숲의 이야기..

나는 바람이 되고 싶다. 무엇인가에도 거침이 없고 싶다. 나는 그릇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정안수를 담고 싶다. 나는 신발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가장 힘든 순간, 누군가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 나는 사진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순간을 담아서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나는 거울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삶을 비추고 싶다. 나는 그림자가 되고싶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고 싶다. 나는 모자가 되고 싶다. 누군가와 생각을 공유하고 싶다. 나는 열쇠가 되고 싶다. 누군가의 문을 열어주고 싶다. 나는 소설책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인생을 그 책에 담고 싶다. 나는 개울물이 되고 싶다. 바다와 만나서 더 큰 물을 만들고 싶다. 펜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사연을 적고 싶다. 풀이 되고 싶다. 다양한 숲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