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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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요구마늘과 생강 2022. 9. 22. 22:41
가장 아름다운 요구.. 늘 하던 대로 아침 산책을 하고 있는데 쓰레기 트럭이 내 옆에 멈췄다. 운전수가 길을 잃었나 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늙은 운전수는 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작은 남자 아이의 사진을 내게 보여주며 말했다. "내 손주죠. 지금 병원 중환자실에 있어요." 그러면 돈을 좀 달라는 뜻인가 보다 생각하며 나는 지갑을 꺼내려고 했다. 그때 그 노인이 말했다. "아니예요. 돈보다 더 중요한 걸 부탁드리려구 하는데." 내가 그를 올려다보자 이렇게 말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이 아이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는 중이죠. 당신도 이 아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그 날 하루 종일 그 아이를 위해 기도를 했다. 그 날은 나의 어떤 문젯거리도 그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되지 않았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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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라. 자족하는 삶을 살아가라.마늘과 생강 2017. 11. 23. 20:13
인류의 다양한 발전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자신의 현실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려는 수많은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져왔다.그러나 인류의 다양한 행복은 자신의 욕심을 절제하고,지금 이 순간 하나뿐인 자신의 인생과 타인의 인생을 보듬어 안으면서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온 이들에게 독점되어 왔다.행복한 삶은 건전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몫이다.부와 권력을 절대적으로 추구하면서 행복하고 아기자기 한 자신만의 때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모순이다. 선택은 항상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그러니 선택하라. 당신의 욕망은 본능이지만, 이 본능과 행복은 양립하기 힘들다.매사에 기도하면서 자신의 삶을 한 발자국 물러나서 관찰하라. 자신의 삶속에서 기생하는 또 다른 삶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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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살자. 복잡할수록 기도하는 삶을 살자. 돌아보고 내다보는 삶의 요체는 바로 기도하는 삶이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14. 10:53
기도는 하루를 여는 아침의 열쇠 모든 수행자는 기도로써 영혼의 양식을 삼는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사람의 이성과 지성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준다. 기도는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간절한 소망이다. 따라서 기도에는 목소리가 아니라 진실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진실이 담기지 않은 말은 그 울림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기 존재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진정한 기도는 어떤 종교적인 의식이나 형식이 필요 없다. 오로지 간절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 순간순간 간절한 소망을 담은 진지한 기도가 당신의 영혼을 다스려 줄 것이다. 그리고 기도에 필요한 것은 침묵이다. 말은 생각을 일으키고 정신을 흐트려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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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법정스님, 우주의 언어, 침묵, 고아수출국, 생이별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0. 11:52
모든 수행자는 기도로써 영혼의 양식을 삼는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자산이다. 사람의 이성과 지능을 가지고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도와준다. 돌이켜 보니, 지나온 내 삶의 길목에서 나를 꿋꿋하게 받쳐준것도 그 기도의 힘이라고 생각된다. 기도는 마음에 평안을 가져올 뿐 아니라, 개체가 전체에 이르는 통로이기도 하다. 오늘 아침 나는, 어제 만난 어린 세 남매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다. 한 월간지에 실린 기사를 읽고 가슴이 미어지듯 아팠다. 밤에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문득 그 애들을 생각하고 베갯잇이 젖도록 울었다. 사연은 이렇다. 야채장사를 하던 부모가 차사고로 죽자, 별안간 고아가 되어버린 어린 세 남매는 4개월을 고아원에서 지낸다. 한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 희망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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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세상에서 기도하는 삶이 필요합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3. 25. 11:48
[빈 의자] 나는 어느 신부가 환자 가정 방문을 마치고 와서 해준 이야기를 듣고 이 기도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 신부는 환자 곁에 빈 의자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그게 무슨 의자냐고 물었더니 그 환자는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저는 그 의자에 예수님을 앉으시게 하고, 신부님이 오시기전까지그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저는 몇 년 동안 기도하는 것이 퍽 힘들었습니다 . 어느 날 한 친구가 와서 기도란 예수님께 그저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해주기 전까지는요. 그 친구는 나에게 빈 의자를 옆에 놓고 거기 예수님이 앉아 계신다고 상상하고서 그분께 이야기를 하고 또 뭐라고 말씀해 주시는지를 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기도하는 데에 아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며칠 후에 그 환자의 딸이 아버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