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생강 2020. 10. 1. 13:40
반응형

1.결정장애와 조언

 무엇인가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면

 그리고 그것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우리는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어한다.

 잘되면 스스로 조언을 구한 자신의 판단에 만족하면 되고

 잘못되면 조언을 해준 상대방을 비난하면 된다.

 

 

인생은 항해와 같이 자신의 결정에 책임이 따른다.

결국, 좋은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의 뛰어난 선택을 즐기면 되고, 결과가

잘못되면 누군가를 원망하면 되기 때문에 자신은 결과로 부터 안전하다.

전형적인 결정장애의 파급상황이며 회피심리의 현실화이다.

 

 

2.자신감이 결여된 결정에 대한 조언

 대부분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판단회로를 부지불식간에 작동시킨다.

 우리가 스스로 결정을 하긴했지만,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의 논리적인 판단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리고 대화의 상황을 자신의 결정방향으로 몰아간다.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의 방향을 정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함부로

  역행하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그렇지, 맞지를 반복하면서 상대방에서 무언의 방향압박을 가한다.

 

 

이렇게 조언을 구하면서 우리는 스스로 객관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물론 좋은 결과는 당연히 자신의 몫이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 조언상대방을

원망하면 된다. 어느쪽이든 자신은 상처입지 않는다.

상처입지 않으려는 안전심리,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지만 좋은 결과는 자신의 몫으로

 하고 싶은 이기적결정장애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은 의외로 많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고 아무런 능동적인 태도도

취하지 않으려는 부재주의(자신을 그림자화)로 향하는

현대인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것이 암울한 현실이다.

반응형
posted by 계영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