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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인지도 모르고, 오직 마음의 자연스러운 울림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다면 그는 진정한 이 사회의

이웃이고 오아시스다.

그런이에게 신은 놀라운 선물로 보답하신다.


친절과 보답

  
오래 전, 뉴욕에서의 일이랍니다. 

비가 억수처럼 퍼붓고 있는데, 머리가 헝클어진 한 노부인이 비를 피하기 위해 어느 큰 가구점 안으로 들어와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돈도 한 푼 없어 보인 그 여인에게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다는 듯 그 여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 판매 점원으로 일하는 한 젊은이가 다가와 말했지요. 

“부인, 댁에 가실 수 있도록 제가 택시를 불러올 테니 그 동안 잠시 이 의자에 앉아 계셔요.” 
그러고 나서 젊은이는 곧바로 거리로 나가 택시를 불러왔지요. 떠나기 전에 노부인이 감사를 표하며 말했지요. 

“젊은이, 이 종이에 젊은이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 주시겠소?”
젊은이가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주었고, 곧이어 그들은 헤어졌습니다.

이튿날 이 노부인의 아들인 미국 최대의 철강 재벌 앤드류 카네기가 그 가구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최근에 매입한 스코틀랜드의 성을 장식하는 데 필요한 모든 가구를 그 가구점에서 사겠다고 말했지요.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한 젊은이의 이름을 대면서 그가 모든 판매를 관리하고 커미션도 그 젊은이에게 돌아가게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답니다. 덧붙여 그는 그 젊은이가 스코틀랜드에 가서 그 가구들을 배치하는 일을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가구점의 총책임자는 그 젊은이는 그다지 경험이 많지 않고 자기가 다년간의 경험으로 이 중대한 일을 맡기에는 적임자라고 역설했지요.

카네기가 그에게 말했답니다. 

“나의 어머니께서 이 젊은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큰 친절을 베풀었다고 말씀하셨소. 그것이 그 젊은이의 인간됨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오. 난 그 젊은이에게 이 일을 맡기고 싶고, 또 모든 커미션을 그가 갖게 되기를 바라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난 다른 곳에서 필요한 가구를 구입하겠소.”

비에 젖고 머리는 헝클어져 볼품없어 보이는 그 노부인이 카네기의 어머니인 줄 알았더라면 사람들은 저마다 호의를 베풀기 위해 굉장했겠지요. 그러나 판매 점원이었던 그 젊은이는 마음 안에 타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있었기에 그 노부인에게 다가갔던 것이고 그는 행운을 얻었던 것입니다. 

행운을 얻을 기회는 그 가구점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왔었지만 오직 한 사람이 행운을 얻었습니다. 실상 그것을 행운이라고 표현하면 안 되겠지요. 선물이지요. 진정한 인간됨에 대한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해야겠지요.

우리는 정말 아무런 보답을 바라지 않고 남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합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마음으로부터 다가가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따뜻한 한마디의 말이 한 사람의 삶을 바꾸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모셔온 글>

저마다 실리가 앞서는 시대에 감성이 앞세운다면 우둔하다고 비난받을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우리는 메마른 시대일수록 감성을 갈망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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