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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준비된 자는 아주 작은 기회의 가능성조차 소중히 여기고 실낱같은 기회도 자신의 성장을 위해 이용할 정도로 지혜롭다.
    동서고금 2021. 1. 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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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니는 어린시절부터 야구를 좋아했다.

    오하이오주에서도 변두리에 있는

    마을에서 자란 그는

    청소년시절을 오직 야구를 향한 열정으로 

    보냈다.

     

     

    자신의 열정과 능력을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항상 야구에 관한 정보를 모으고 야구선수들, 특히

    투수들에 대한 기대와 동경이 강했다.

    그리고 그들의 근황과

    성장과정에 아주 심취해있었다.

     

    자신은 겨우 변두리 고교의 후보 투수지만^^

    결국,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아서 

    야구하위권 주립대학의 야구부에 입단이 가능했다.

    물론, 거기서도 후보정도였다.

    그러나, 열심히 체력과 정신력을 키웠고,

    항상 기회가 오면 그 순간 최선을 다했다.

    메이저리그를 꿈꾸며^^

    실력은 조금씩 성장했다.

     

     

    그는 결국 자신의 꿈대로 프로야구선수가 되었다.

    비록 마이너리그였지만...

    그는 열심이었다.

    열심히 던지고 열심히 달리고 열심히

    자신의 장점을 키우고 신무기를 개발하고

    자신의 비디오를 보면서 단점을 보완했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구단메이저리그 선수충원차원에서

    (사실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사기진작 차원^^)

    몇몇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메이저리그로 데리고 간 것이다.

    이 선수들 명단에 투니도 포함되었다.

    연봉이 크게 오른것도 아니지만,

    투니는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기분에 젖었다.

     

     

    물론 그에게 메이저리그 합류만으로

    출전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곳에서의 경쟁 또한 상상을 초월했다.

    출전기회를 좀 처럼 잡지 못하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상대팀과의 접전이 계속되고 연장전으로

    돌입하면서 투수전으로 들어갔다.

     

     

    투니는 투구기회가 있든 없든

    항상 몸을 풀고 같은 후보군?에 속하는

    포수 존과 캐치볼과 연습투구에 

    몰두했다.

    다른 후보군?투수들은 자신들에게 기회가 

    올것이라는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다.

    감독은 항상 미리 가용투수들에게 언질을 

    주었기 때문에 그 외의 투수들은 거의 

    출전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투니도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도 투니는 몸을 항상 최적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연장전에 투수전이 더해지면서 예비된

    투수인력이 바닥나고

    감독은 서둘러 추가투수를 투입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당연이 조금이라도

    준비가 되어보이는 투수를 투입해야 했고,

    투니는 감독의 눈에 들어왔다.

     

     

    그는 떨리는 마음으로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마운드로 나갔다.

    자기최면(평소대로 던진다)을 걸면서

    투니는 멋지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투니는 핵심투수진으로 자리메김하게 

    되었다.

    물론, 구단도 멋진 루키를 얻었다.

     

    준비는 확률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는 매사에 하는 것이다.

    준비된 자만이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행운으로 바꾸는 능력을 보인다.

     

     

    기회를 보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기회는 아주 우연한 시기에

    준비된 이들에게 행운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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