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득채워짐을 경계하면서 사는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
모든 것은 만족하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존재가 되는 것은 신이라도 불가능하다. 우리는 우리의 현실적인 삶에 안분지족하면서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하고, 절제된 식생활을 통해서 장수하는 축복받은 삶을 살아가는 태도도 행복한 삶의 중요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공자는 옷에 까다로왔다.그러나 음식의 경우에도 제철음식을 고집하고 과음과 육식을 삼가고 생각을 즐겼다. 그래서 인지 70세에 이르기 까지 삶을 영위했다. 지금과는 달리 당시에는 70세면 엄청난 장수였다.
절제된 삶이 주는 선물이었다.
조선 태조는 왕자의 난 이후에 고기반찬을 끊고 절제된 삶을 살았다. 그래서 인지 73세 까지 장수했다.
영조도 또한 중년 이후 잔칫상에 술대신 생강차 등을 올리고 쇠고기를 금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82세로 장수했다.
세종은 밥상머리에서 책을 읽었고, 약간의 소갈기와 운동부족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53세의 그다지 많지 않은 나이에 세상을 마쳤다.
정조의 경우에도 독살설과 음독설 등이 있기는 하지만, 좋지 못한 식습관을 가졌다고 한다. 과식과 편식을 즐겼고 식후담배까지 무척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48세로 일찍 세상을 마쳤다. 더불어 다양한 질병에도 시달렸다고 한다.
절제하고 비우고 운동하면서 육식보다는 채식을 즐기고 제철음식을 즐긴다면 삶은 의외로 흥미진진한 모험같은 신의 선물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