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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무색무취 그리고 무향은 버려지고 방치된 곳이 아니다.
누군가의 손길이 있게 되면 그 공간은 본래의 목적과 의도대로 연출되어지고 변화되어 진다. 결국 공간은 빈 도화지와 같다.
아주 작은 변화의 시도일망정 시도가 있다는 자체만으로 그 변화는 상상을 초월해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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