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배 2020. 10.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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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타인을 돕는다는 사실에 사회적 가치를 느끼고

흔쾌히 긍정의 태도를 취한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로 표현해야 한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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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기업 신입사원연수 마지막 날

설문지가 각 연수생들에게 나누어졌다.

<당신은 당신 수입의 얼마를 기부할 수 있습니까?>라는

문장이 진하게 인쇄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바로 밑에는

<당신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사회복지시설들입니다> 라고 

인쇄된 면에는 다양한 사회복지 시설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사원들은 고민에 빠졌다.

이것도 연수과정이기 때문이다.

기부의 범위는 5%~25%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많은 이들은 보여주기 식으로 주로 15%~20%에

가장 많은 표시를 했다.

좋은 모습으로 비추어지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단 2사람만이 비고난에 기부의사가 없음을 밝혔고,

5명은 25%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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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진실이 묻어나야 한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그 다음 설문지에는

<당신의 기부금을 월급에서 원천징수해서

회사에서 당신이 원하는 단체로 보내드립니다.

서명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또 다시 술렁거림이 밀려온다.

단순히 자신들의 선의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실제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검증하는

이 연수과정에서 과연 그들의 선택은 어떠했으며,

어떤 결과를 야기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예측은 가능하다.

 

 

선의도 현실적인 실천력이 내재되어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입으로 또는 생각으로 하는 이웃돕기는 의미없다.

몸이 움직이고 자신의 생각이 행동으로

표현되고 드러나야 진실된 선의다.

이 세상은 아파와 주둥이 여포가 너무 많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행동이지

생각이 아니다.

행동에 선행해서 생각과 태도가 있지만,

생각과 태도가 바로 행동은 아니다.

작심삼일이 주는 교훈을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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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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