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긍정적인 마인드를 추구하는 것은 삶을 극단적으로 불행하게 만들수 있다.

2017. 3. 7. 21:52마늘과 생강

무명에 가까운 테니스 선수가 세계랭킹1위의 테니스 황제

에게서 승리를 따냈다.

이 선수가 경기에 임하면서 승리를 확신하고 자신에게

무한정 긍정적인 주문을 외웠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이 선수는 스스로 세계랭킹 1위의 강자의 적수가 못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선수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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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저 그 순간 공 하나에 집중하고 그 순간 순간의 경기에

  집중하면서 승리나 우승같은 궁극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할수도 없었고,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렇다.

막연한 긍정의 무한반복은 오히려 극단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을 가져와서 경기를 망칠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저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 

결과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다.

수천개의 계단을 오르기 위해서 그 전체를 바라보면서 

스스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는 없다.

오히려 압도적인 불안감과 무기력감이 업습할 수 있다.

그저 눈앞에 펼쳐진 계단 한개에 집중해서 오르다보면 

우리는 어느덧 정상에 있을 뿐이다.

무분별한 긍정의 자기암시는 어쩌면 황당한 자기불안의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