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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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인생에 있어서 우연은 없습니다. 삶에 있어서 공짜는 없습니다. 삶에 있어서 노력없이 주어지는 것처럼 지독한 악마의 저주는 없습니다.마늘과 생강 2023. 11. 9. 20:15
우리의 삶은 참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기쁨이 많은 날, 슬픔이 많은 날, 웃음이 많은 날, 아니면 그저 그런 날, 머리가 아픈 날, 배가 아픈 날, 등... 그렇게 우리의 삶은 항상 일정한 모양을 유지 할 수가 없는 법입니다. 좋은 일들로만 인생이 채워질 수도 없으며, 나쁜 일들로만 인생이 채워질 수도 없습니다. 행복이란 기쁜 날들만 연속되는 게 아니라, 웃어야 할 일들이 울어야 할 일들보다 더 많은 것을 뜻하지요. 우리는 살면서 더러 고통스런 날들을 보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견디기 어려운 큰 고통이 따른다 하여도 지나치게 슬퍼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겨울이 있기에 우리는 봄의 따스함을 즐거워 할 수가 있으며, 또한 봄의 따스함을 채 즐기기도 전에 우리는 여름의 더위를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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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황당한 설.좌충우돌설:유료의 삶과 무료의 삶뒤죽박죽세상사 2023. 9. 23. 19:52
전부무료 어느날 저녁 내 아내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우리의 어린 아들이부엌으로 와서 엄마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다. 아내는 앞치마에 손을 닦은 다음에 그것을 읽었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잔디 깎은 값 5달러 이번 주에 내방 청소한 값 1달러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50센트 엄마가 시장 간 사이에 동생 봐준 값 25센트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달러 숙제를 잘 한 값 5달러 마당을 청소하고 빗자루질을 한 값 2달러 전부 합쳐서 14달러 75센트 아내는 기대에 차서 바라보는 아들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는 아내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지 알 수 있었다. 이윽고 아내는 연필을 가져와 아들이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너를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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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와 미신을극복해라..당신 스스로 당신의 마음으로....동서고금 2022. 10. 11. 20:35
우리의 삶은 다양한 미신과 징크를 품고 있습니다. 21세기의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다고 스스로 만족하면서도 이 시대의 촉망받는 직업중의 하나가 역술가 입니다. 이대,홍대등에 가면 젊은층들을 상대로 다양한 점들을 봐주면서 차와 술을 파는 다양한 카페와 술집이 즐비합니다. 이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과 자신에 대한 미래를 미리 알고 싶어하는 다소 이율배반적인 인간의 심성을 의식한 상업의 성공을 알리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사람에게는 강박적인 상태가 있습니다. 이것이 지나치면 미신이 되고 초자연적인 무엇인가에 의존하려는 나약한 존재감이 자연스럽게 자라나게 됩니다. 심성이 약하고 항상 불안한 상태에 사는 사람일수록 미신과 터부 그리고 징크스의 노예가 되기 쉽습니다. 미신은 마음속의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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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도 가능할까요...? 다만,만남이 순수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견우와 직녀 2022. 10. 9. 16:17
1.오늘은 큰맘 먹고 비싼 구구콘을 사들고 놀이터로 향했다. 벤취에 앉아 인생에 대해 생각했다. 점점 작아지는 구구콘을 바라보며 인생의 허무를 느꼈다. 더할나위 없이 작아진 구구콘을 바라보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때 저멀리서 미끄럼틀 타던 여자아이 하나가 다가온다. 아이 : 아저씨 왜 울어? 백수 : 아..아냐 아저씨 우는거 아냐 한창 자라나는 새싹같은 아이에게 인생의 허무때문에... 작아지는 아이스크림 때문에 운다고 할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아이는 날 계속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아이 : 아저씨 나 한입만... 멈췄던 눈물이 다시 흘렀다. 내 구구콘을 다 먹고 그 아인 다시미끄럼틀로 쭐래쭐래 달려갔다. 순간 인생의 황당함을 느꼈다. 조금 있다 보니 한 아이가 헐레벌떡 내 앞으로 뛰어왔다. 헐레벌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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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해라...매너리즘은 무서운 질환이다.동서고금 2022. 10. 4. 23:09
매너리즘이란 일정한 틀에서 표현이나 작업을 답습하고 있어서 결과물이 유형화되고 침체되어 독창성과 신선미 그리고 창의적인 사고를 느낄 수 없는 경향을 말합니다. 또한,일반적으로 사물이 타성적이면서 형식적이 되어가는 경향을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일상이 매너리즘화 되면 일에 대해서 수동적이 되고 소극적이 되기 때문에 아무리 해도 좀처럼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고 당연히 그 일을 싫어하게 된다. 더불어 재미도 잃게된다. 매너리즘이 자연스러운 하나의 경향으로 볼 때 우리의 일상은 어쩌면 매너리즘의 극복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매너리즘과의 치열한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제적인 기업의 경우 해외에서 편하게 생활한 파견사원이 3년이 경과하면 다시 국내에서 업무에 적응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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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와 사람들 : 조난 당한 난파선뒤죽박죽세상사 2022. 10. 1. 17:47
너무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의 탐욕을 비우고, 본전생각에서부터 자유로울 시기입니다. ◆난파선의 사람들 항해하던 요트가 태풍을 만났다. 파도가 두어 시간 휘감아버리자 기관실도, 무전기도 불통이 되었다. 요트는 표류하기 시작했다. 배 안에 남은 사람들은 절망에 빠졌다. 양식도, 물도 줄어만 가는데 구조선은 나타날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부상당해 앓고 있던 사람이 하나 죽었다. 남은 사람들은 하나 줄은 입에 대해 차라리 안도했다. 누가 빵 한 조각, 물 한 모금을 더 먹는가, 눈에 불을 밝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조난객 가운데 임산부가 있어 그 여인이 아기를 낳았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의 눈이 번쩍이었다. 사람들은 모처럼 입을 열었다. "우리가 죽더라도 저 아이만은 살리자." "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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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해라..천사의 날개는 하나지만 그들은 행복하다.동서고금 2022. 9. 29. 18:13
천사들의 날개는 하나다. 그러나 그들은 불편해 하지 않는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면되고 먼거리는 둘이 부둥켜안고 날아가면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날개가 두개 있을 때보다 서로간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더욱 행복한 천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삶도 마찬가지다. 가까운 거리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즐거움이나 때로는 혼자가는 고요함의 낭만이 있다. 먼거리는 당연히 같이 가는 것이 안전하고 서로에게 의지가 된다. 빨리가고자 한다면 혼자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멀리 가고자 한다면 함께해라. 다만, 아무나와 멀리갈수는 없다. 먼거리를 여행할수록 필요한 것은 재능이나 가벼운 기술이 아닌 마음이고 인성이다. 방향을 함께하고 신실하게 자신과 함께할 수 있는 이를 만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