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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의 공간으로 주방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주방과 더불어 작은 식탁은 이제 필수적인 도시인의 삶이 되었고, 대화가 가져오는 장점과 가족의 재발견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진실입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의 정감어린 식사가 삶의 가치를 배가시켜 줍니다.
이제 주방은 주부만의 독자적인 공간이 아니다. 이제는 가족 모두의 활용공간이고 효율적인 삶의 공간이다. 주방의 문화는 이제 가족간의 공유를 위한 문화가 되고 내일에 대한 희망의 문화가 될 것이다. 역할분담이라는 차원에서......
주방인테리어디자인은 단순한 현대공간의 멋이 아니다. 가족의 건강과 가족간의 대화가 가능한 공간에 대한 연출이다. 행복은 의외로 단순한 곳에서 비롯된다. 건강한 가족과 건전한 사고는 대화와 밥상문화의 건강성에서 온다는 단순한 진리를 우리는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은 현실이다. 어린시절 맹목적으로 상상했던 일들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 우리가 접하게 된다. 어린 시절은 다양한 삶의 모습이 이제는 다양한 개성으로 연출되어 있다. 우리의 상상이 결국 현실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디자인의 영역에서 가장 흔한 일상이다. 디자인은 삶의 현실이다. 디자인은 삶의 현장이다.
주방의 의미는 20세기 후반을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되었다. 단순히 음식을 섭취하고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에서 대화와 역할을 재확립하는 공간으로 변화된 것은 이 시대의 자연스러운 변화이다. 명심해라. 주방은 가족의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다.
주방은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 누군가의 전속적인 공간이 아니다. 가족 모두의 삶과 필요성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의 중심에는 서로간의 배려가 있다. 주방리모델링은 가족이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