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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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가는 길은 어떨까..계영배 2012. 3. 25. 15:46
천국으로 가는 계단 성실하게 스승을 섬기는 한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꿈속에서 천사를 만났다. "제가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 "쉽지는 않소." 천사는 그에게 천국의 문은 아주 높은 곳에 있으며 그곳은 오직 긴 사다리를 타고 올라 갈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천사가 가리키는 사다리는 굽이굽이, 구름 속까지 뻗어 있었다. 끝없는 사다리를 보고 그는 흠칫 놀랐다. "이 사다리는 끝도 없는 걸요.?" "겁먹지 말고 분필을 받으십시오. 사다리를 오르면서 당신이 행동과 생각으로 범한 모든 죄를 디딤 대에 하나하나 표시하시오. 표시를 끝내면 비로써 천국의 문이 나타날 것이요. 그러므로 그대가 만일 많은 죄를 저질렀다면 천국으로 가는 길은 그 만큼 멀겠지만 잘못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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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가 살아가기에 대한민국은 힘든나라입니다. 아직까지는......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6. 14:18
엄마 나 낳던날 울도 못하는 애 낳다고 할머니한테 혼났지? 집안 망신이라고 내다 버리라고 그러셨다며? 아빠마저 눈 길 한번 안주셨으니 엄마는 미역국도 못먹었겠네? 배고팠겠다. 그치? 애 낳고 많이많이 아팠을 텐데 엄마, 그날 나 대신 많이 울었겠다. 그치? 돌만 되면 다들하는 그 쉽다는 엄마 엄마 맘마 맘마 새벽 기도에 이 병원 저 병원 다 다니고 두 살 아니 열 살 돼도 말 한마디 못할 때 엄마 많이 울었지? 동네 애들이 나더러 벙어리 귀머거리라며 놀리고 애배라며 때릴때 엄마 그 때 나붙들고 흐느껴 울었지? 엄마 이젠 울지마. 울면 바보라며... 엄마가 울면 어떻해? 그리고 나 있잖아? 남들이 놀려도 괜찮아. 그 사람들하는 욕 하나도 안들리거든! 난... 내가 괜찮은데 엄마가 왜 울어? 엄마, 이젠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