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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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비극의 시작? 비극은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지는가?마늘과 생강 2020. 11. 22. 09:04
태어나는 순간 누군가는 비극을 경험한다. 자신도 모르게ㅠㅠ 자아가 생기고 주변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자리잡는 순간 누군가는 새로운 비극을 경험하게 된다. 가족에 의해서ㅠㅠ 그렇다면 가족이 없다면 비극이 없을까? 그렇지 않다. 가족이 없는 비극은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원만한 가족관계, 다사로운 가족문화, 정겨운 가족간의 생활은 극히 드물다.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고 우리의 삶을 비극으로 만드는 원초적인 첫 단추는 사실 가족으로 부터 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당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가족이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 어떻게 태어나고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는가는 중요하지만 우리가 고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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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인생을 살아보니???마늘과 생강 2020. 11. 18. 20:07
이제 50대 초입 인생을 살아보니?? 10대 때는 두려움을 모르고 세상이 온통 화려함과 찬란함이었다. 20대 군대를 갔다오니 천상천하유아독존의 혈기가 온몸을 덮었다. 30대 무슨일이든 다 성공할 것 같고 20대의 경험(일천한 경험)이 세상경험의 전부처럼 느껴졌다. 오만함과 거만함이 자신감이라고 착각했고 성난황소처럼 이리저리 날뛰면서 조급함으로 무장했다. 40대에 들어서는 세상에 숨어있는 칼날과 다양한 개미지옥이 보이기 시작하고 앞선이들에 대한 존경심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에서 자라기 시작했다. 50대 의지와 노력보다는 운과 하늘의 도움이 절실함을 알게되고 세상살이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인생살이의 가치가 변화되면서 하루하루의 소중함과 건강의 중요성도 또한 인지하게 되었다.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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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공감능력이 없으면 벌어지는 상황들???뒤죽박죽세상사 2020. 4. 17. 17:17
식사는 하셨습니까? 지금 비가 옵니다. 어제 잘 주무셨습니까? 지금 식사준비중입니다. 행복하세요?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 내일 무엇을 할 예정이세요? 지금 달리기 중입니다. ----------------------------------------------------------------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상당수는 사오정이다. 공감능력과 눈맞추기 능력이 부족한 족속들이 많다. 총선이 끝났다.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오로지 자신의 안위와 족속들의 평온만을 추구하는 졸자들만이 넘친다. 물론 선거는 훌륭한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다. 덜 나쁜 덜 한심한 인재를 뽑는것이지만, 이번 선거는 더더욱 그러한 기준이 잘 적용된 한표였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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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변화의 가능성은 열려있다.진심으로 본인이 원한다면뒤죽박죽세상사 2010. 2. 21. 11:19
변 화 어느 마을에 양도둑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의 이마엔 양도둑의 약자인 S T(Sheep thief)라는 낙인이 찍혀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의 죄를 뉘우치고 열심히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했습니다. 이웃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해주고 궂은 일에 앞장서는 동안 그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평판은 날이 갈수록 좋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느 때부턴가는 없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존경을 받게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선한 일을 해도 이마에 찍힌 낙인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가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동네의 아이들이 그 사실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그러자 옆에 계시던 신부님이 나서서 이렇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성인의 이마엔 원래 그런 글자가 새겨져 있단다.' 양도둑의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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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변화될 수 있다. 사랑이라는 주식과 배려와 나눔이라는 반찬이 있다면동서고금 2010. 2. 1. 11:07
어느 사회학과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과제물을 내었다. 그것은 볼티모어의 유명한 빈민가로 가서 그곳에 사는 청소년 2백명의 생활 환경을 조사하는 일이었다. 조사를 마친 뒤 학생들은 그 청소년들 각자의 미래에 대한 평가서를 써 냈다. 평가서의 내용은 모두 동일했다. "이 아이에겐 전혀 미래가 없다. 아무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뒤, 또 다른 시회학과 교수가 우현히 이 연구 조사를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학생들에게 그 2백명의 청소년들이 25년이 지난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추적 조사하라는 과제를 내었다. 학생들의 조사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사망을 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2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80명 중에서 176명이 대단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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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삶과 실천하는 삶동서고금 2009. 12. 2. 15:31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로스알데 힐이라는 작은 마을에 요한이라는 집배원이 있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마을 부근 약 오십 마일의 거리를 매일 오가며 우편물을 배달해 왔다. 어느 날, 요한은 마을로 이어진 거리에서 모래 먼지가 뿌옇게 이는 것을 바라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하루도 빠짐없이 다녀야 하는 길이 이렇게 황폐하다니... 앞으로도 오랜 기간을 흙먼지만 마시고 다녀야 한단 말인가.’ 요한은 정해진 길을 왔다 갔다 하다가 그대로 인생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황막감을 느낀 것이다. 풀, 꽃 한 송이 피어 있지 않은 모래 길을 걸으며 요한은 깊은 시름에 잠겼다. 그러다 그는 무릎을 탁∼ 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일이고 그것이 매일 반복되는 것이라면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