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
-
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죽음을 넘어서는 사랑과 죽음을 거부하는 사랑뒤죽박죽세상사 2024. 2. 1. 16:23
이 이야기는 어느 의사가 겪었던 실화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한 의사분의 경험담입니다. 지금으로 5년전, 내가 진주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의 이야기이다.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로 뇌를 다친 26살의 한 젊은이가 새벽에 응급실로 실려왔다. 이미 그의 얼굴과 머리는 심하게 손상되어 원래 모습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고 의식은 완전히 잃은 후였다. 서둘러 최대한의 응급 조치를 했으나 살 가망은 거의 없을 것 같았다. 이미 식물인간이 된 상태나 마찬가지인 그가 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그날 아침, 나는 착잡한 심정으로 그를 지켜보았다. 심전도를 체크하는 기계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나의 가슴은 무겁게 가라앉았다. 규칙적이고도 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나타내던 ECG(Electrocardiogram, 심전..
-
당신은 어떠한 사랑을 꿈꾸고 계십니까. 사랑은 공감이고 공존입니다.견우와 직녀 2015. 4. 8. 11:53
♡맥주 병 속의 편지♡ 1999년 3월에 영국의 템즈강 어귀에서 고기 잡이를 하던 한 어부의 그물에 맥주병 하나가 걸려나왔다. 어부가 병의 뚜껑을 열어 보니 놀랍게도 빛 바랜 종이 두 장이 나왔다. ‘이 병 속의 편지를 발견하시는 분께, 부디 이 편지를 제 아내 엘리자베스에게 전해 주시고 전쟁터로 나가는 이 병사의 축복을 받으십시오.’ 이어서 다음 장에는 아내에게 쓴 편지가 있었다. ‘군함 위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소. 당신에게 이 편지가 전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을 병 속에 담아 바다에 띄우오. 만약 이 편지가 당신 품으로 가거든 받은 날짜와 시간을 써서 소중히 간직하며 기다려 주오. 사랑하는 이여, 그만 안녕. 당신의 남편으로부터. 1914년 9월 ×일’ 어부는 편지 아래에 쓰..
-
사랑은 포기가 없다. 우리 스스로 우리를 포기할지라도.동서고금 2010. 3. 30. 00:11
포기할 수 없는 사랑 ’ ’이노우에 가오루’. 그는 일본에 근대화를 가져다 준 명치유신의 주역으로 일본의 외무대신을 지내기도 했다. 그가 어느날 중대 회의를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던 중에 난데없이 나타난 괴한들의 습격을 당했다. 얼마나 심하게 맞고 또 칼에 찔렸던지 온몸에 성한 곳이란 한 군데도 없었다. 집으로 업혀 온 그는 형에게 애원을 했다. "형, 난 이제 살아날 가망이 전혀 없어. 차라리 나를 죽게 해준다면 이 엄청난 고통은... " 말을 끝맺지도 못한 채 절박하게 호소하는 동생은 자신을 안락사 시켜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형으로서 사랑하는 동생을 어찌 죽일 수가 있단 말인가? 머뭇거리는 형을 향하여 동생은 거의 들릴락 말락하는 소리로 애원을 했다. 마침내 형은 결단을 내렸다. 서슬퍼런 일본도가 형..
-
사랑과 인간:삶의 목적견우와 직녀 2010. 3. 16. 10:16
[사람은 사랑하기 위해서 삽니다] 우리는 어디서 태어났는가? 사랑에서 우리는 왜 멸망하는가? 사랑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으로 자기를 이길 수 있는가? 사랑에 의해서 우리들도 사랑을 발견할 수 있는가? 사랑의 받음과, 실천에 의해서 오랫동안 울지 않고 견디는 것은 어째서인가? 사랑에 의해서 우리를 항상 결합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이다 시성 괴테가 깊이 사랑한 여성을 생각하며 쓴 "사랑의 찬가" 입니다.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죽은 자 와같습니다. 그것은 마치 설탕에서 당분을 빼는거와 같고 소금에서 염분을 빼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말의 사람이란 말과 사랑이란 말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놀라운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의 근본은 사랑이다. 사랑이 사람의 뿌리다. 사랑은 인간의 주 성분이다..
-
사랑과 거리견우와 직녀 2009. 12. 16. 16:13
거미가 살았답니다. 그 거미에게는 친구가 없었답니다. 누가 보더라도 징그럽게 생긴 거미는 언제나 외로웠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에게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 손님의 눈에는 거미가 너무도 예쁘게만 보였습니다. 손님은 거미에게 첫눈에 반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손님은 거미집 한가운데 조심스럽게 앉았습니다 그 손님은 다름아닌 투명하고 깨끗하면서도 여러가지 색깔을 반사하는 신비의 실로 짠 옷을 걸친 물방울이었습니다. 물방울을 발견한 거미가 살금살금 다가와서 말을 붙였습니다. "넌 이름이 뭐니?" "난 물방울이란다." 물방울이 맑고 영롱한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거미가 다시 물었습니다. "넌 어디서 왔니?" "난 네가 볼 순 없지만 볼 수 있고, 느낄 순 있지만 느낄 수 없는 곳에서 왔단다." 거미는 고개를 갸..
-
고슴도치의 사랑과 사랑의 요구견우와 직녀 2009. 12. 11. 16:45
고슴도치의 사랑 밝은 대낮에 산책하기를 좋아하는 고슴도치가 있었다. 고슴도치들은 야행성이라서 주로 낮에는 나무뿌리 밑의 구멍이나 바위틈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슬슬 돌아다니는데 그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친구들이 다 잠든 낮이면 혼자 일어나 숲속을 산책했다. 그리고 친구들이 기지개를 켜고 슬슬 활동을 시작하는 밤이면 혼자 잠을 잤다. 친구들은 그런 그를 비웃었다. "넌 네 자신을 좀 알아야 해!넌 고슴도치야. 고슴도치는 고슴도치답게 살아야 하는거야." "아냐.난 밤은 싫어.맑은 바람이 불고 햇님이 있고, 햇살이 눈무신 밝은 대낮이 좋아." "밤에도 달빛이 있어.별도 빛나고." "아냐.난 어두침침한 밤은 정말 싫어." 그는 친구들의 말에는 조금도 귀기울이지 않고 해만 뜨면 일어나 숲속을 산책했다. 그러던 ..
-
사랑이야기,여우의 사랑이야기,사랑과 진실된 만남견우와 직녀 2009. 12. 1. 11:20
숲속에 수컷여우가 한마리 살았습니다. 하루는 여우가 토끼를 사냥하다가 깊은 동굴속으로 들어가버렸는데 그만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여우는 하루종일 동굴속을 헤매고 돌아다녔지만... 결국은 나오는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결국 여우는 출구를 찾는걸 포기하고 말았죠. 여우는 그 오랜시간을 동굴속에서 보내면서, 캄캄한 어둠보다 허기진 배보다 더 참지 못하는게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외로움이었습니다... 지난 몇달동안 아무와도 말을 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여우는 동굴속에서 자신처럼 길을 잃고 동굴속에서 살고 있는 동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우는 너무 기뻤죠! 여우는 그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못해도.. 동굴속이 아무리 캄..
-
사랑만이 답입니다.견우와 직녀 2009. 11. 17. 11:31
지금 당신에게 소중한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과 영원히 함께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지금 당신에게 소중한 사랑이 없다면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원하는 일을 하십시오. 당신은 다음의 계명을 영원히 살도록 받았습니다.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원하는 일을 하십시오. 침묵한다면 사랑으로 하십시오. 말을 한다면 사랑으로 말하십시오. 잘못을 고쳐준다면 사랑으로 고쳐 주십시오. 용서한다면 사랑으로 용서하십시오. 마음 속에 늘 사랑의 뿌리를 가직하십시오. 그 뿌리에서는 선한 행동만 나올 것입니다. -------- 성 아우구스티노 ------- 사랑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나눔과 사랑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아주 작은 사랑이지만 반디불처럼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