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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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은 마치는 삶입니까..시작하는 삶입니까?계영배 2009. 11. 10. 16:18
최근에 조지아 주 아틀란타에 있는 라이프 카이로프랙틱 의과대학의 졸업식장에서 강연을 마치고 나서 나는 늙은 여성 졸업생을 만났다.그녀는 나이가 72세였다. 나는 그녀를 한번 껴안아 주고 나서 물었다. "부인,의과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는 무슨일을 하셨나요?" 그녀가 대답했다."수녀생활을 했어요.내가 소속된 수녀회에선 그 나이가 되면 의무적으로 은퇴를 해야만 했지요."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아서 물었다. "그런데 왜 그 나이에 다시 의과대학에 입학해 7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내기로 결심하셨지요?" 이 질문에 그녀가 한 대답은 내 가슴 깊은곳에 새겨져 있다.그녀는 겸손하게 대답했다. "왜냐하면 난 내 할일을 다 끝내지 못했으니까요.내 인생의 목적은 봉사랍니다."그녀는 지금 하루에 150명의 환자를 보고 있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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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영원은 어떤 의미일까요..견우와 직녀 2009. 11. 9. 15:58
영원이라는 말 -희망- 그대를 보며 영원이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러한 믿음에 영원이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기에 그날밤의 사랑을 못내 지울 수 없기에 그 추억에 영원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힘겨움에 지쳐 더이상 쓰러질 자리가 없고 외로움에 지쳐 더이상 기댈 곳이 없었던 그 절망의 핏빛 울음의 순간에도 언제고 다시 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영원이라는 말을 되뇌였습니다 어차피 헤어짐은 있는 것 이제는 이별에 익숙해져버린 우리 아닌가요? 영원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 우리는 함부로 인생과 영원을 겁니다. 그러나 단 한번 걸어야 가치가 있는 것이 인생과 영원입니다. 자신의 삶과 자신의 말의 무게에 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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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세옹지마,비극은 축복의 다른 이름이고,불행은 행복은 다른 면이다.마늘과 생강 2009. 11. 9. 15:19
♣비극이 축복으로 (이글은 유니텔 카톨릭 통신 동호회 이호경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어떤 마을에 큰불이 나서 모든 가옥을 태워 버릴 기세로 번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기적을 행하는 현자로 알려진 수도자가 사는 움막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에게 제발 기적으로 불길을 잡아주도록 애원했다. 하지만 수도자는 시큰둥할 뿐 놀라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애가 탄 마을 사람들은 수도자에게 통사정을 했다. “제발, 불 좀 꺼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해 주세요.” 수도자는 말없이 움막으로 들어가더니, 평소에 엮어 두었던 갈대바구니 여러 개를 손에 들고 나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그의 이런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길이 없어 놀라고 어리벙벙할 뿐이었다. 그러자 수도자가 말했다. “지금쯤 마을이 몽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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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마늘과 생강 2009. 11. 6. 15:47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금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도 즐겁게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노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책을 가까이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따듯한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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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서 찾지마세요..바로 당신 옆에 있답니다.견우와 직녀 2009. 11. 6. 15:15
내 앞에 사람이 있었네. 내 앞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지만 어찌할 것인가, 나는 그 사람을 보고 있지 않는 것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는 뜻이다. 그 사람은 그 눈빛 속에서 매일매일 아름답게 변화한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여우는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그 시간이란다"하고 말했다. 그렇다. 그대가 내게 소중한 것은 그대를 생각하느라 지샌 날들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길 원한다. 자신의 말에 귀기울여주길 원한다. 피곤한 어깨를 어루만져주고 따스히 감싸주기를 원한다. 사랑은 그 욕구를 알아주는 것이다. 너무 바쁘다고 그냥 지나치려는가. 앞을 보라, 네 앞에 소중한 사람이 있으니. 다만 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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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애인은 다르다.어떻게...견우와 직녀 2009. 11. 4. 15:54
남자친구와 애인은 이렇게 다르대요. 늦은 시간 집에까지 바래다 줄때 친구는 택시 안에서 잘 있으라 인사하고 그 택시를 타고 가지만 애인은 택시를 보낸 뒤 집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간대요. 극장에서 슬픈 영화를 보다 내가 울면 친구는 손수건을 건네주고, 애인은 커다란 손으로 눈물을 닦아 준대요. 발렌타인데이에 초코렛을 선물하면 친구는 다른 사람들과 나눠먹기도 하지만 애인은 그리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아도 혼자서만 먹는대요. 화이트 데이에 사탕을 선물할 때 친구는 한 달 전 일을 일깨어주는 한 마디를 잊지 않고 애인은 오늘이 화이트 데이라는 것만 얘기 한대요. 길을 걷다 문득 꽃을 선물할 때 친구는 꽃 포장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애인은 가장 예쁘게 포장된 꽃을 함께 찾으려 애쓴대요. 아주 오랜 통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