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
주제파악을 하란다. 이 놈의 자식이.킹콩의 똥침 2010. 5. 2. 22:35
간만에 목욕을 하고 아래위 합쳐서 몸에 1가지 걸치고 방에서 생쇼를 하는데 갑자기 킹콩의 은근히 다가와서 묵시적으로 하는 말. "난 네가 있어서 즐겁다." 나는 분명히 네놈 킹콩보다 어른인데 어찌이리 무례할 수 있느냐고 면박을 주니 킹콩이 다시 한 마디 거든다. "나이 값을 해라." 아무래도 나는 센놈하고 동거를 해야 하나 보다. 한 번 걸리면 뽄대를 보여줄 것이다. 어째든 킹콩과의 동거는 즐거우면서도 불편할 것이다. 그러나 행복할 것임에는 틀림없다.
-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루에 한번 정도 읽어보아야 할 글들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5. 13:51
사랑은 처음부터 풍덩빠지는 건 줄 알았더니 서서히 물드는 거였다. ▶「미술관 옆 동물원」중에서 사랑은 아무에게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쑥 찾아왔다가 몸 속에 아무런 항체도 남기지 않은채 불쑥 떠나버리는 감기 바이러스와도 같은 게 아닐까요 ▶구효서의 소설 「내목련 한그루」중에서 너와 있어서 행복해. 넌모를거야. 왜 지금이 내인생에 그토록 중요한지. 멋진 아침이야. 이런 아침이 또 올까? 우리의 이성은 모두 어디로 갔지? ▶「비포선라이즈」중에서 널 매순간 사랑해...좋아하는 밴드 음악이나 잘하는 요리보다 더 널 사랑해 바보같은 말인거 알아 ▶「사랑하고 싶은 그녀」중에서 그렇게 싫어하는 줄 알았으면 묻지 않았을거야. 난 다만 너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알고 싶어. 뭐든지.... ▶박희정의 「호텔아프리카」중..
-
남을 위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마늘과 생강 2010. 3. 27. 01:02
[어느 시각장애인 소녀] 어느 시각장애인소녀가 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소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연을 날리니? 아무 것도 볼 수 없으면서..." 그 말에 소녀는 방긋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볼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 연을 보고 기뻐할 거에요. 그리고 나도 연이 나를 하늘 위로 끌어당기고 있는 듯한 느낌이 좋잖아요" 세상에는 눈을 뜨고도 마음 이 닫힌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이 볼까봐 장롱 위에 얹어 놓아 뽀얗게 먼지 않은 연이 우리에게는 없는지요?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너를 위해 내어줄 때 하늘로 끌어 당겨지는 느낌과 같은 행복감에 젖는 게 아닐런지요. * * * 나를 위한 것이 남을 위하는 것은 많지 않지만 남을 위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경우도 있습..
-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랑견우와 직녀 2010. 3. 25. 23:28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랑... 정말 눈물 없이는 볼수 없는 글이네요... 울지 말고 읽어보세요...(모셔온 글) 1988년 그해 겨울... 그녀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오늘은 자신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그녀가 사랑하는 남편이 선물을 사들고 환하게 웃으며 들어올것이다 남편이 무얼 사올까 내가 좋아하는걸 사올까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그녀는 이미 흥분해 있었다 정말 어린애 같은 여자다 그날 아침 출근하는 남편에게 ? 『??키스와 함께 건넨 직접 쥐어만든 주먹밥... 남편이 맛있게 먹었을까 혹시 모자르진 않았을까 아내는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흐뭇함에 안절부절 못했다 그녀가 이렇듯 어린애같이 구는 까닭은... 태어나 처음으로 차려보는 생일이기 때문이다 고아원에서 만난 두사람 서로를 의지하며 오빠..
-
웃어봅시다. 과연 당신의 생활속에 얼마나 많은 유우머가 있습니까?뒤죽박죽세상사 2010. 3. 8. 10:54
견실하고 지성넘치는 대화의 소유자는 삶의 오의를 깨친 존재입니다. 대화의 중간중간에 유머와 삶의 위트를 심을 수 있는 자는 삶의 지배자 입니다. 도시문화는 인간의 심성을 딱딱하고 회색빛이 나는 콘크리트로 만들고 있습니다. 명심하세요...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답니다. 웃을 일이 생긴다음에 웃겠다고 한다면 평생당신은 웃음을 잊게 될 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 한 사냥꾼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커다란 사자 한 마리를 만났다. 그 사자가 수풀에서 20걸음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서 나타난 것이다. 사냥꾼은 그의 총에 총알이 한 알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조심스럽게 사자를 조준했으나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평소의 사격솜씨를 발휘하지 못하고 빗나가고 말았다. 이제 사냥꾼은 살기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
위로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2. 23. 10:51
냉혹함과 무표정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도시인들이 일반적입니다. 가끔은 저를 포함에서 이 도시의 인간들이 강시나 좀비처럼 느껴집니다.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이 행복을 위한 계단이나 디딤돌이 아닌 다양한 적을 만들과 불평과 불만을 만드는 사악한 어둠의 공장처럼 느끼면서 사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때문에" 가 이닌 "~임에도"라는 표어를 인생의 진리로 삶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 한때 유행했습니다. 그러나 몇해가 지닌 지금 상대방이나 회사 그리고 조직은 "~임에도"자신을 받아주어야 하고 정작 본인은 철저히 "~때문에"로 무장해서 만남의 대상,회사,친구들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언바런스는 필연적으로 이 사회를 인간의 향기가 아닌 강시의 냄새로 가득차게 만듭니다. 자신의 어려움과 고난은 엄청나..
-
이 지구상의 인구가 약100명이라면 어떤 삶이 전개될까요.계영배 2010. 1. 29. 11:27
지구상의 인구가 100명밖에 되지 않는 마을로 축소된다면, 물론 현 세계의 인구 구성, 인구 비율은 그대로 보존한대로 축소한다면, 이 조그맣다고 할, 또 다양하다고 할 마을은 어떤 모습이 될까? 스탠포드 의대의 의학박사인 필립 M. 하터가 이 계산을 시도했다고 한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57명은 아시아인, 21명은 유럽인, 14명은 서반구(미주)인, 8명은 아프리카인, -------------------------- 52명은 남자, 48명은 여자, -------------------------- 70명은 유색인종, 30명은 백인, -------------------------- 70명은 비기독교인, 30명은 기독교인, -------------------------- 89명은 이성애자, 11명은 동성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