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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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비밀: 사랑은 눈높이를 맞추는 시작부터 중요합니다. 누구와의 사랑이든......동서고금 2010. 8. 25. 11:25
아버지, 어머니, 딸 이렇게 세 식구가 여행 중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자동차가 언덕 아래로 구르는 큰 사고였습니다, 어머니만 상처가 가벼울 뿐 아버지와 딸은 모두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특히 딸은 상처가 깊어서 오랫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평생 목발을 짚고 다녀야 했습니다. 당시 사춘기였던 딸은 무엇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깊었습니다. 그나마 같은 목발 신세인 아버지가 딸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도 지난 교통사고 이후 목발을 짚어야 했던 것입니다. 딸이 투정을 부려도 그 처지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아버지가 나서서 말없이 받아 주었습니다. 딸에게는 아버지와 같이 공원 벤치에 나란히 목발을 기대놓고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었습니다. 그 해 어느 날,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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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되리라, 상황이 말해주면...... 현실은 의외로 냉랭하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7. 11. 21:36
사업을 망해본 사람들은 안다. 세상이 얼마나 냉냉한지...... 힘들 때 도움을 간구해 본 사람들은 안다. 돕고 사는 세상이 얼마나 요원한지...... 진정한 인간관계라는 말이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이상적인 상황인지 아는 사람만은 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모르고 산다. 모르고 사는 것이 바람직한지도 모른다. 당신에게도 이웃이 있고 진정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세상은 당신편이다. 당신이 스스로 이 세상은 홀로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세상은 당신과 무관하다. 세상은 항상 서로 돕고 사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지구별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한 사람이 골목길에서 강도를 심하게 당해서 사경을 해매고 있었다. 처음에는 종교관계자가 지나갔다. 그는 사경을 헤매는 사람을 보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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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무서운 진실/버릇의 불편한 진실마늘과 생강 2010. 5. 25. 21:25
파스칼은 그의 저서에서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말하고 있다. 좋은 이미지의 습관이든 나쁜 이미지의 습관이든 쉽게 고칠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닌 습관이나 버릇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미지로 자리잡는다. 버릇을 고치는 것은 마치 애연가가 담배를 끊는것 만큼이나 힘들과 어렵다. 그러나 인생이란 보다 바람직한 상태로 움직임으로써 삶의 행복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쁜 버릇을 버리는 것은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다. 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버릇은 신경질적이거나 민감한 성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머리카락을 당기는 여성은 쓸데없이 고집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성향이다. 연필, 손톱, 담배등을 깨무는 버릇이 있는 남성은 성적으로 미숙하다는 표시이다. 말할 때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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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 필요하다. 누군가에게 당신을 알려라. 포장되지 않은 당신은 원석일 뿐이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5. 24. 15:46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고 오로지 누군가의 낙점만을 기다리는......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경력직이든 아니면 신규채용이든 구직시장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좀 더 나은 여건의 직장을 찾으려는 구직자와 좀 더 나은 인재를 등용하려는 회사는 그야말로 심리전의 격전을 벌이고 있고 그 중심에는 면접이 있다. 면접에서는 불과 5분 사이에 면접관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내려진다. 그 5분내에 남들과 다른 자신의 능력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세일즈맨이 처음 몇마디로 자신의 의도를 상대에게 전달하여 상대의 호감을 받지 않으면 상담은 실패한 것이다.스스로 어색해하면서 자신의 물건을 소개하는 세일즈맨은 자신감을 상대에게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고객도 그가 소개하는 물건을 믿지 않게 된다. 세일즈맨의 능력에는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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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삶, 진실의 삶동서고금 2010. 5. 22. 16:34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내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고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 서정윤 - 나의 진실이 남이 알까봐 두려워한적이 많습니다. 다양한 미사여구도 나의 진실을 덮어주지는 못합니다. 행복한 삶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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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노력한다면 영원한 것은 없다.동서고금 2010. 5. 14. 16:26
도둑과 성자 어떤 형제가 배를 훔치려다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혔다. 분노한 주민들이 형제들의 목을 매려 하자 촌장이 그들을 막으며 소리쳤다. "비록 저들이 악인일지라도 우리 마음대로 목숨을 빼앗을 순 없소. 대신 도둑질을 했다는 표시를 새겨 놓으면 평생 어딜 가도 편히 살 수는 없을 것이오." 사람들은 촌장의 말대로 형제의 이마에 커다랗게 ’ST(Ship Thief: 배도둑)’라고 새겨 넣었다. 그 뒤 사람들은 그들을 볼 때마다 "저기 ST가 지나간다. 저 글자가 무슨 뜻인줄 아니? 바로 배도둑이라는 뜻이야. 하하하!" 하고 놀려 댔다. 견디다 못한 형은 밤을 틈타 마을을 떠났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이마에 새긴 글자에 대해 묻는 사람들 때문에 편할 날이 없었다. 결국 형은 좌절감에 빠져 인적이 드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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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마음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동서고금 2010. 5. 13. 12:50
언젠가 우리나라의 주요 공직자 한 사람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테레사 수녀님, 당신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겠다고 하셨지요. 솔직히 말씀해 보십시오. 당신은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나는 그분께 대답하였습니다. "자신에게 아주 값진 것이 있을 때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분을 사랑하는 만큼이라도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도 그분을 알고 사랑하면 물론 좋겠지요. 그렇지만 신앙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이고 그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 마더테레사의 ’말씀’중에서 - 나눔은 또 다른 창조입니다. 무엇인가를 나누고 산다는 것은 삶의 짙은 향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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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킨다는 것은?마늘과 생강 2010. 5. 3. 16:40
숨바꼭질 한 무리의 아이들이 여기저기로 흩어졌습니다. 자동차 뒤로, 큰 나무 뒤로, 또 어떤 아이는 노인정 건물 뒤쪽으로 가 숨었습니다. 숨바꼭질을 하는 모양입니다. 술래를 찾아 주위를 둘러보니 놀이터 의자에 어떤 꼬마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습니다. 그 아이 곁에 가 보았습니다. 한참 숫자를 세던 아이가 잠시 쉽니다. 끝났나 싶었는데 "하나, 둘, 셋, 넷,..." 하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고개를 든 아이가 주위를 휘이 둘러보기에 궁금한 걸 물었습니다. "몇까지 세었니?" "백오십까지요." "그런데 왜 아까 다시 하나부터 세었어?" "잘못 세어서요." 아이의 대답이 가슴을 쿵 때립니다. 숫자를 세다가 중간에 잠깐 빼먹었나 봅니다. 그렇다고 열도 아니고 스물도 아닌 백오십이라는 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