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과 배려
-
너무 멀리서 찾지마세요..바로 당신 옆에 있답니다.견우와 직녀 2009. 11. 6. 15:15
내 앞에 사람이 있었네. 내 앞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지만 어찌할 것인가, 나는 그 사람을 보고 있지 않는 것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는 뜻이다. 그 사람은 그 눈빛 속에서 매일매일 아름답게 변화한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여우는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그 시간이란다"하고 말했다. 그렇다. 그대가 내게 소중한 것은 그대를 생각하느라 지샌 날들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길 원한다. 자신의 말에 귀기울여주길 원한다. 피곤한 어깨를 어루만져주고 따스히 감싸주기를 원한다. 사랑은 그 욕구를 알아주는 것이다. 너무 바쁘다고 그냥 지나치려는가. 앞을 보라, 네 앞에 소중한 사람이 있으니. 다만 내 손..
-
올 가을에는 이런 만남을 갖게되시기를 바랍니다.견우와 직녀 2009. 11. 6. 15:09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 테니까요...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해여... 익숙지 못한 사랑으로 당신을 떠나 보내는 일이 없을테니까요... 무언가를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 무언가를 잃어버릴 때가 와도 잃어버린 다는 것의 아픔을 알고 더 이상 잃어버리고 싶어하지 않을테니까요... 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 당신이 슬퍼질 때 당신의 슬픔을 함께 해줄 수 있을 테니까요... 항상 가까이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과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 어느때 갑자기 보고 싶어지더라도 뛰쳐나가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
-
인생에서 겸손이 주는 미덕.겸손한 인생살이마늘과 생강 2009. 11. 5. 16:26
미국의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젊었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프랭클린은 존경하는 선배를 방문했다. 한참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헤어질 때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선배에게 정중히 인사했다. "오늘 좋은 말씀 듣고 돌아갑니다.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그러게, 조심해서 가게나." 그런데 프랭클린이 방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갑자기 ’쿵’소리가 나더니 이어 ’어이쿠’하는 비명과 함께 그가 이마에 손을 얹으며 비틀거렸다. 방문에 머리를 세게 부딪힌 것이다. 선배가 얼른 부축했지만,눈앞이 아찔해진 그는 한동안 아무 말없이 얼얼해진 이마만 쓰다듬었다. 잠시 뒤 프랭클린은 겸연쩍은 듯 선배에게 "괜찮다"며 씩 웃어 보였다. 그때 선배가 그에게 말했다. "심하게 부딪혀서 많이 아프지..
-
남녀간의 사랑은 지구인과 외계인의 만남만큼 어렵고도 신비스러운 것입니다.견우와 직녀 2009. 11. 4. 15:50
소와 사자의 사랑 이야기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합니다. 둘은 혼인해 살게 됩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합니다. 소가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참을성은 한계가 있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얘기합니다. 문제를 잘못 풀어 놓으면 큰 사건이 되고 맙니다. 소와 사자는 다툽니다.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헤어지고 서로에게 한말, [난 최선을 다 했어]였습니다. 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입니다.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일 뿐입니다. ----------------(모셔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