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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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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과 이면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4. 17. 13:25
[그릇과 알갱이] 아는 것이 많고 머리는 명석하지만 얼굴이 몹시 못생긴 랍비가 한 사람 있었다. 어느 날 그 랍비는 로마 황제의 딸인 왕녀와 만나게 되었다. 왕녀는 랍비의 못생긴 얼굴을 보고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 그토록 뛰어난 실력이 이토록 못생긴 그릇에 들어있다니!" 랍비는 그 소리를 듣고 이렇게 물었다. "대궐에 술이 있나이까?" "물론이지요, 좋은 술이 있지요." "그 술은 어떤 술에 들어있나이까?" "그야 질그릇으로 된 술항아리에 들어 있지요." 왕녀의 대답을 들은 랍비는 안타깝다는 듯이 말했다. "왕실이면 금이나 은그릇이 많을 터인데 그렇게 좋은 술을 질그릇에 담아 놓다니오?" 왕녀는 당장 시녀를 불렀다. "여봐라! 지금 당장 궁궐 안에 있는 모든 술을 금이나 은으로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