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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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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미학:사랑은 운명같은 기다림의 마지막이다.견우와 직녀 2009. 12. 26. 12:12
해변의 절벽 오랜 풍화 작용을 견디다 못한 바위들이 쩍쩍 갈라져 떨어져 내리는 곳........ 어느날 그 틈에서 파란 싹이 돋아 났습니다... " 나 여기서 살아두 돼?" " 위험해!! 이곳은 네가 살데가 못돼.." " 늦었어.. 이미 뿌리를 내렸는걸..." " ..........." " 넓고 넓은 세상을 놔두고 왜 하필 여기로 왔어?" " 운명이야.. 바람이 날 여기로 데리고 왔어.." 그 좁은 틈에서도 나무는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바위는 나무를 볼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 다른 곳에 뿌리를 내렸으면 정말 멋있는 나무가 되었을 텐데.." " 그런 말 하지마.. 난 세상에서 이곳이 젤 좋아.."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나무는 고통스러웠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물이 부족해 졌습니다.. "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