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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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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살아있어야 한다. 서로간의 사랑과 유대감을 이어주는 삶은 이제 우리의 희망입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8. 10:52
과부 며느리, 과부 시어머니 어머니... 부르기만 해도 목이 메어오는 나의 어머니 . 몸은 강원도 깊은 산골 그곳에 두시고 맘은 손주와 홀로된 며느리 있는 이곳 강릉에 두신 우리 어머니... 하루라도 홀로된 며느리 걱정에 두발 펴고 주무시지 못하고 계신 내 어머니 . 착한 신랑 하나 믿고 인제에서도 한참이나 들어온 내린천 자락의 시골마을... 서른셋에 홀로 되시어 오남매를 고생하며 키워 내신 우리 어머니. 그마저도 맞딸을 가슴에 묻으시고 서럽게 서럽게 사시다가 칠년전 장남인 우리 신랑마저 저 세상으로 보내고 넋이 나갈정도로 서러우신 우리 어머니. 그런 어머님이 오늘도 수화기 저편에서 울음을 삼키 십니다. 저희 걱정은 마시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어머님은 홀로 병마와 싸우는 며느리와 어린 두 손주 걱정에 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