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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삶과 채워진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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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의 유언:인생에 있어서 한번의 탄생과 한번의 죽음은 누구에게 있어서나 공평하다.마늘과 생강 2010. 3. 21. 10:50
[알렉산더 대왕의 유언] 알렉산더 대왕의 병세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왕실은 깊은 시름에 빠졌다. 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이름난 명의들이 수없이 왔다 갔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둥대는 주변 사람들과는 달리 알렉산드 대왕은 오히려 침착했다. 그는 얼굴에서 병색이 짙었지만 타고난 강인한 정신력으로 조금씩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듯 했다. 신하들이 자리에 누워 휴식을 취할 것을 권하면 그는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내 걱정은 하지 말게. 사람이란 죽으면 잠을 자게 되는 법, 살아 눈 뜨고 있는 이 순간 어찌 잠잘 수 있겠는가. 얼마 남지 않은 귀중한 시간을 가장 충실히게 보내리라." 그러던 알렉산더 대왕도 병이 점점 더 깊어지자 자리에 앉아 있을 힘조차 없게 되었다.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