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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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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반전, 명당자리, 갈처사의 뛰어난 식견, 삶의 희노애락마늘과 생강 2011. 7. 4. 10:35
숙종대왕이 어느 날 미행 중 수원성 고개 아래 쪽 냇가를 지나는 데 허름한 시골총각이 관을 옆에 놓고 슬피 울면서 물이 나오는 냇가에다 묘 자리를 파고 있는 것을 보고 ‘아무리 가난하고 몰라도 유분수지 어찌 묘를 물이 나는 곳에 쓰려고 하는지 이상하다‘ 생각을 하고 무슨 연고가 있지 싶어 그 더벅머리 총각에게로 다가가 ‘여보게 총각 여기 관은 누구의 것이요’ 하고 물었다. ‘제 어머님의 시신입니다.’ ‘그런데 개울은 왜 파는고?’ 하고 짐짓 알면서도 딴청을 하고 물으니 ‘어머니 묘를 쓰려고 합니다.’ 미루어 짐작은 했지만 숙종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보게 이렇게 물이 솟아나고 있는데 어찌 여기다 어머니 묘를 쓰려고 하는가? 하고 재차 다그쳐 물으니 그 총각은 "저도 영문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