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인내가 성공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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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이해와 서로에 대한 관심이 현대에는 필요하다.동서고금 2009. 11. 7. 15:19
(개미귀신) 난 귀신이 아니오. 명주 잠자리의 유충일 따름이오. 내 몸 길이가 1cm 인데, 1cm 짜리 귀신 봤소? 왜 나를 개미귀신이라고 부르는 거요. 문자의 횡포를 버리시오. 비록 내 몸이 흉측하나 나도 아름답고 맑은 날을 꿈꾸는 한 존재요. 미물이지만 나에게도 배고픔이 있고 기다림이 있소. 개미, 앙상한 밥알만한 개미가 내 밥이오. 개미 한 마리 잡아먹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시오? 오랜 시간 구덩이를 파놓고 몇시간, 혹은 몇일을 기다려야 외로움 끝에 겨우 개미 한 마리가 결려듭디다. 개미지옥, 내 식탁을 개미지옥이라고 부르지 마시오. 당신들 식탁을 지옥이라고 부르지 않으면서 왜 내 식탁만 지옥이라고 하는거요. 문자의 횡포를 버리시오. 나를 있는 그대로 이름 없이 보아주시오. 명주잠자리가 되면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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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마늘과 생강 2009. 11. 6. 15:47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금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도 즐겁게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노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책을 가까이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따듯한 커피 한 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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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한 여자 그리고 인연?견우와 직녀 2009. 11. 6. 15:39
인간이 얼마만큼의 눈물을 흘려낼 수 있는지 알려준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사진을 보지 않고도 그 순간 그 표정 모두를 떠올리게 해주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비오는 수요일 저녁, 비오는 수요일에는 별추억이 없었는데도 장미 다발에 눈여겨지게 하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멀쩡히 잘 살고 있던 사람 멀쩡한데도 잘 못 살게 하고 있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신이 잠을 자라고 만드신 밤을 꼬박 뜬 눈으로 보내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우연히 들려오는 노래가사 한 구절 때문에 중요한 약속 망쳐버리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껌 종이에 쓰여진 혈액형 이성 관계까지 눈여겨지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스포츠 신문 오늘의 운세에 애정운이 좋다 하면 하루종일 호출기에 신경 쓰이게 만드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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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의 의미와 삶의 진정한 방향마늘과 생강 2009. 11. 6. 15:29
함께 사는 세상 그 사나이는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혼자 조용히 살고 싶었다. 그래서 오랜 생각 끝에 아무도 살지 않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 산속에서 그는 혼자 힘으로 나무를 베어 작은 오두막을 지은 뒤 스스로 농사를 지으며 평화롭게 지냈다. 한동안 더없이 만족스러운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나 숲속에는 쥐들이 너무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쥐들은 그의 편안한 잠자리를 방해했고, 음식을 축냈다. 곰곰이 생각하던 그는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기로 했다. 고양이를 키운 뒤부터 그는 더 이상 쥐들에게 시달리지 않았다. 하지만 고양이를 위해서는 우유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소 한 마리를 길러야 했는데, 그러자니 소를 보살펴 줄 손길도 필요했다. 그는 소 치는 소년을 한 사람 고용했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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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아름다움속에서 당신의 오늘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마늘과 생강 2009. 11. 4. 15:39
새벽의 아름다움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 신선한 공기속에 오늘도 신문돌리는 꼬마는 열심히 뛰고 있다. 스스로의 삶의 무게만큼의 신문을 안고 놓는 걸음 한걸음 한걸음마다 인생을 배우려는듯 이마에서 방울진 땀들이 머리카락을 적시고 어느덧 어깨뒤로 햇살이 비치운다. 모든이가 깨어나 아침을 맞이할때쯤 가쁜 숨을 몰아쉬며 꼬마는 미소를 머금는다. 다음 새벽을 기다리며 ---------------------------------------------------- 누군가에게 새벽은 두려운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다가오는 날 맞이해야할 삶이 압박감이 자신이 목을 조르고 심장의 고동소리를 힘들게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새벽은 희망의 시간이면 삶의 부활입니다. 새뱍은 창조주이신 하느님이 만드신 새로운 날의 시작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