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진정 죽음의 장소와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계영배
2021. 4. 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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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저승사자가
자신의 팔을 이끌고 가려할 때
후회하지마라.
삶은 항상 유한하고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
살아있는 순간만이
생명이 있는 것이다.
죽음의 순간 바로
당신은 더 이상
이 세상의 구성부분이 아니다.
그리고 당신의 가치는 바로 없어진다.
이 세상사람 그 누구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당신을 아주 순식간에 잊는다.
그렇게 인간의 삶은 이어져왔다.
매일매일 깨어나서
새로운 하루를 맞게 됨을 감사하라.
오늘을 보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난 무수한 이들이 있음을
잊지마라.
그리고 당신도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세상과 작별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