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생강

당신의 삶의 자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진정한 삶의 모습

계영배 2022. 6. 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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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보다 높은 자리

지중해의 작은 섬 코르시카에서 태어나 프랑스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 부하들을 잘 통솔하고 대범하고 너그러웠던

그의 풍모는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전해져 왔다.



나폴레옹이 황제가 된 뒤 폴란드로 진격했을 때의 일이다.

약소국이었던 폴란드는 결국 나폴레옹에게 항복했는데

그때 그는 한 농촌 마을에서 몇일 머물게 되었다.


마을의 영주는 나폴레옹이 혹시 마을에

해를 입히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영주는 고민 끝에 나폴레옹을 자기 집 저녁 만찬에 초대했다.

영주는 몸소 문 앞까지 나와

나폴레옹을 맞이하고 예를 갖추어 안으로 안내했다. 식

사가 준비된 곳에 이르자 나폴레옹은 제일 높은 상석을 향해

당당히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런데 한 발 앞서 걷던 영주가 첫번째 상석을 지나치더니

두번째 상석도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세번째 상석에 이르더니

드디어 나폴레옹에게 앉기를 청했다.

나폴레옹은 불쾌한 듯 이맛살을 찌푸리고 자리에 앉았다.

그때 나폴레옹의 신하 한 사람이 나서서 영주를 꾸짖었다.


“대프랑스 제국의 황제 폐하를 이렇게 푸대접하는 걸 보니

영주는 두려움이 없는 모양이군.”


그러자 영주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죄송합니다만, 이 자리는 제 부모님의 자리입니다.

나라에서 황제가 가장 높듯이 우리 집안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일 높습니다.”



나폴레옹은 영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크게 웃었다.

이 글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된다.

 
가정의 부모님을 소중히 하기보단
나의 이기심으로 다른 언가를 쫓으며
인정받으려고 부단히도
나를 학대시킨 건 아닌지 다시 한번  되뇌어본다.



글ㆍ월간 「좋은생각」

당신의 가정에서 누가

그리고 당신에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습니까.

당신이 가정을 잘 건사한다는 것은

바로 부모님과 자식들 사이에서

멋진 가교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삶은 멋진 가교역할을 위해서

우리의 삶은 매일매일 겸손함과

배움으로 가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