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나이는 진정숫자에 불과하다. 나이값을 하자.
계영배
2021. 1. 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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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에도 도전하는
청년의지가 살아있는 어르신..
지난 2020년 11월 설악산 대청봉
산행에서 설악산 총25번 정상을
마주한 77세 어르신을 만났다.
함께한 동료들의 축하속에
자신은 30회를 넘기겠노라고
호언하는 기개를 보이셨다.
그런데, 80에도 생각은 가짜뉴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무조건 나이만 앞세우는 꼰대들..
삶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열려있지만,
그 결과까지 평등하지는 않다.
책임은 평등하게 지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지는 것이다.
우리는 왜 지옥이 그토록 차고 넘치며
매번 새롭게 신지옥계획을 실시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나이를 들어가면 삶이 숙성됨에 따라서
향기가 나야하지만,
나이를 처먹으면서
악취를 풍기는 늙은 꼰대들이
이 사회에는 너무많다.
나이는 벼슬이 아니라 책임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다.

짐승보다 못하게 생각없이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게 되면 삶은 엉망이 되고
말년에 극도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공부하고 또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늙음이 훈장이 되기 위해서는
그 훈장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공부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이 동반되어야
멋진 어르신으로 이승에서의 삶을
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