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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욕과 공포를 극복하면 돈이 보인다. 무심함을 일상화하면 돈이 붙는다.
    계영배 2010. 5. 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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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이 조금 오르면
    애써 대범한 척 한다.
    이 정도야 뭐!
    갑자기 폭등하기 시작하면, 특히 내 종목이 애써 태연한 척한다.
    그리고 마음속에 작은 욕심이 눈덩이 처럼 커지면서 탐욕이라는 놈으로 급 성장한다.

    조금 더 사둘 것을^^^  어쩐지 느낌이 좋더니!

    모든 종목이 탄력을 받을 것 같아서 여신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해서
    일단 지른다. 다소 무모한 생각이 들지만,
    스스로에게"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니 이번에 힘 좀 받아보자"

    그러나 금액이 커지면서 보합권으로 증시가 시간을 끌더니 이내 곤두박질 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 동안의 수익을 모두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마음속에는 그 때 매도할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이미 한번 괜찮은 수익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손절은 그 만큼 뼈아픈 순간이다. 차일피일 손절을 미루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한번 반등이 들어오면 처분하고 당분간 현금화로 일관해야지"

    그러나 반등은 오지않고 흘러내림은 지속된다.
    어제의 손절이 아쉽다.
    흘러내림이 가속화되면 오히려 담담해지면서 주식은 기복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자위한다.

    그러나 자신이 감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순간 공포감을 느끼며
    이 순간은 최악의 선택인 손절을 시도한다.

    손절이 이루어진 후 자신의 보유주식은 서서히 반등을 시도한다.
    이것이 주식의 굴곡이다. 



    만약 주식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탐욕과 공포를 극복하면 된다.
    적정한 수익을 내면 뒤돌아 보지말고 부분 익절을 시도한다.
    스스로 일정한 비율의 수익율과 익절비율을 정해놓고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고 광고가 나와도 원칙을 지킨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섬세하게 비율을 정하고 원칙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손해를 보아도 허허하고 웃어넘길 수 있을 정도의 여유자금을 투자하는 것이다. 없어도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서 때로는 잊고 지내도 부담이 없는 정도의 금액.
    절대로 절대로 빚내서 투자하지 않는다.

    매사에 꼼꼼하고 착식하면 계산에 익숙하고 다른 사람들의 간섭을 싫어한다면 직접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투자 대상 종목에 대한 철저히 연구하고 이해하고 있는 종목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자신을 믿고 스스로 개인투자의 장을 열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스스로 관심을 갖게 되면 깊이가 있어진다.
    다만, 탐욕과 공포를 극복할 정도의 스스로에 대한 절제력만 았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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