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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사는 지혜
    동서고금 2009. 12. 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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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레딘이라고 불리는 한 젊은 남자가 자신의 정원에 아름다운 꽃들을 심었다.하지만,그가 심은 꽃들의 싹이 나올 때문마다.그 꽃들 가운데는 대단히 많은 잡초들도 함께 자랐다.그는 그 쓸모없는 기생식물들을
    제거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곳 저곳의 정원사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나 그들의 제시한 해결책들 중 그 어떤 것도 소용이 없었다.
    마침내,그는 왕실의 정원사에게 직접 지혜를 구하기 위해 왕국의 궁전으로 향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친절한 노정원사가 그에게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 제시한 방법들은 이미 오래전에 다 시도해본 것들이었다. 조용히 그들은 함께 언덕위에서 오래동안 앉아있었다.

    마침내 그는 그 낙심한 젊은이를 보고 말했다.
    "그러면 내가 권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젊은이가 그 잡초들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라네."

    살다보면 우리는 우리의 맞는 어쩌면 가장 순결하고 이성적이면서 깨끗한 관계와 만남만을 원하게 된다.
    시궁창같은 속고속이는 삶이 너무나 진저리가 나고 삶이 주는 권태로움이 우리의 인생을 너무나 고달프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특히,닳고 닳아서 번들거리는 사고와 항상 하이에나처럼 웃으면서 덤벼들 준비가 되어있는 인간군상들......그러나 그들의 삶도 어쩌면 이 지구상에 신이 허락한 삶일 수도 있고 우리자신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동료로 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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