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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호처럼 비상하고 열정과 냉정으로 강소국으로 나아가자.
    동서고금 2010. 1. 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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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성장이 잠시 주춤하고 그 발전 모델의 위험성이 다양하게 지적되고 있지만, 한 때 두바이는 우리나라 건설업체만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의 부러운 발전 모델이었다. 오죽 했으면 다양한 국가의 세일즈맨들이 가짜 두바이왕족에서 속아서 많은 손실을 보았겠는가......

    두바이에서 석유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76년이다.
    이전까지 두바이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부터 경제 원조를 받고 겨우 살아가는 가난한 토호국이었다. 걸프 만에 위치해 어업을 주 소득원으로 삼으며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이 지역에서 어느 날 석유가 발견되었고, 덕분에 두바이의 경제는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의 두바이 만든 진정한 근원은 '두바이의 아버지' 라고 
    불리는 셰이크 라시드의 남다른 상상력과 뚜렷한 비전에 있다.
    그는 현 국왕인 셰이크 무함마드의 아버지로, 1958년 부터 1990년까지
    두바이를 통치했다.

    당시 두바이를 이끌던 지도자 셰이크 라시드는 두바이의 석유매장량이 2020년이면 바닥을 드러낼 것임을 예상했다. 
    지도자로서 그는 그 이후의 상황을 고민했고,석유가  발견되기 이전의 
    힘든 시절로의 회귀를 걱정했다.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시작된 장기적인 비전이 지금의 두바이를 있게 한것이다. 현명한 지도자의 판단력과 통찰력, 창의성과 실천력이 두바이의 기적을 만든것이다. 물론 이러한 성과의 열매는 꾸준히 국민 전체에 분배되고 있어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복지를 동반한 성장"을 실례를 보여주고 있다.

    두바이의 국왕 셰이크 무함마드는 여전히
    "실패를 제외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 고 말한다.
    '견실한 비전제시','비전의 공유','끝없는 도전' 등 그가 또 어떤 발전되 
    행복모델을 제시하면서 지금의 두바이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층 성숙한 발전으로 진화할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지금 한가롭게 정쟁이나 하면서 앞으로 20년 후 다같이 한때를 외치며
    굶을 것인가......

    바뀌어야 한다.
    나누는 것에 인색해서는 안된다.
    성장과 분배를 더이상 불균형 상태에 있게 해서는 안된다.


    일자리를 아무리 늘려도 적합한 인재가 아닌 이상 실업을 극복될 수 없다. 다양한 기회와 진입장벽의 제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나친 성공일변도의 홍보와 가능성제시도 문제다.

    직장생활을 건실히 해온 이후의 창업도 성공확률이 낮은데 무조건 창업이 대세고, 사회적 기업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식으로 젊은 실업층을 몰아세우면 결국 그들을 신용불량이나 사회적인 천덕꾸러기로 전략시키는 것 이상이 아니다.

    물론 경험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문제이고 몰이가 되서는 상처일 뿐이다.   

    고용없는 성장과 소득의 양극화, 노령층의 증대는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이 사회를 더욱 삭막하게 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천성인지 몰라도 나누고 내놓는 것에 인색하다.
    세금 절세가 아닌 탈세에 익숙하고, 김밥할머니의 기부금이 따스한 이야기로 항상 화두가 된다. 자연스러움이 특별함으로 전이된 이상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얼마없다.
    한 세대만 이렇게 무기력하고 무책임하게 흘러가면
    대한민국은 한많은 민국으로 지구상에서 서서히 쇄락의 길을 걸을 것이다. 정쟁과 당리당략은 이제 그만하고,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서
    회개하는 정치인들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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