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몰락하는 지도자와 리더, CEO 의 다양한 증세
    뒤죽박죽세상사 2010. 4. 27. 23:15
    반응형

    우리는 한때 열광적이고 카리스마적인 지도력과 영도력을 보이다가 순식간에 비참하게 말로를 맞이하는 수많은 역사의 인물들을 보았다.
     이러한 지도자의 몰락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일정한 조건이 성취되면 다양한 증세를 보이게 되고 이러한 증세가 지도자의 몰락을 부채질하고 예측가능하게 한다.

    1.추종세력과 자신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게 되면 자연히 추종세력이 형성된다.
    이에 더하여 스스로도 " 이제 궤도에 올랐다"라고 생각하는 자신감을 보이는 순간이 오는데 이는 순식간에 자만심으로 변화되고 예외없이 독선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 결국 성공의 순간이 위기의 순간이 되는 것이다.

    2.철학, 가치관, 인생관의 확립
    일관된 목표를 꾸준히 추구하다보면 인생관과 가치관을 갖게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이러한 인생관과 가치관은 자연스럽게 선입견이 개입하게 되고 보수적인 사고로 굳어져서 고정관념으로 변화되기 쉽다. 이는 스스로의 진취적인 사고를 고사시키는 것이다.

    3.의심이 자란다.
    평생을 고생하고 역경을 거쳐서 지금의 자리에 이른 지도자들에게 주위의 존재는 한편으로는 존경과 추종을 보내는 대상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지도자가 생각하기에 자신의 지위를 위협하는 대상이다. 특히 주변에 많이 존재하는 측근들을 의심하게 된다.  바로 이 시간이 조직속에 의심이 자라고 개국공신들의 등을 돌리는 시점이다.

    4.불굴의 의지가 불변의 원칙
    타협없이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른 지도자들은 자기 주장을 굽히는 것을 굴복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타인의 조언에 무심해지고 자신의 고집이 아집이 되어 스스로를 쇄락의 길로 들어서게 한다.

    5.과도한 자기과시
    일정한 지위에 오르게 되면 주변사람들의 찬사를 받게 되고, 반대로 주변사람들을 막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는 바로 지도자는 모르게 새로운 적이 자신도 모르게 하나둘씩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6.정적인 삶을 참지못한다.
    바쁘게 항상 움직였던 버릇은 한가하게 기획을 하고 시장이나 주변여건을 관망하는 자세를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일을 만들기 시작하고 이러한 일의 대부분은 자기중심적인 사업이고 이러한 사업의 대부분은 경쟁력과 타당성이 거의 없다.

    7.물욕에 관심이 과도하다.
    지도자는 평생을 궁핍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많다.
    그러나 이제 어느 정도의 사회적인 성공은 후원자를 만들어주고 경제적인 여유도 선사한다. 강인하고 날카로은 눈매는 점차 기름기 가득한 탐욕으로 변화된다. 이는 이미 몰락의 중심에 있다는 신호다.

    8.지나치게 추종자가 많아진다.
    성공한 지도자 주변에 과도하게 추종자가 다양한 연줄로 모이기 시작하면 지도자의 몰락은 시간문제다. 연줄로 이루어진 추종자는 일정한 상납을 하고 이권을 얻고자하기 때문에 지도자를 쉽게 타락시키고 쇄락의 길로 몰아세운다.


    지도자만이 아니라 기업의 경우나 다양한 조직의 경우에도 위기는 궁한시절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둔 시점에서 나타난다. 긴장의 끈을 늦추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몰락의 징조는 지금 이 순간의 승리에 도취되어 그 위기성이 인정되지 못한다.
    항상 조심해라. 성공의  시점에서 또 다른 쇄신이 없다면 조직과 인간은 필연적으로 정체되고 몰락한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