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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 하고 싶은 말을 미루지 말자.
    동서고금 2021. 11.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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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아내의 죽음



    난 어제 친구 아내의 장례식장에 갔다.


    장례식장에 들어서니 여러친구들이 몇몇 보였다.
    친구 아내가 평소에 자주 병으로 고생한다는 말
    은 들었지만 갑자기 들은 친구아내의 사망 소식
    에 뭐라고 친구를 위로를 해야 할지 생각이
    질 않았다.

    궁금한건 왜 갑자기 돌아가셨나 였다 .

    친구의 아내가 죽기전에 친구가 아내의

    죽음을 켜 보던 일을

    나에게 전해주었다. 대충이러했다.

    친구는 아내가 죽은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 보
    니 그야말로 비참 그 자체였다고 한다. 앞길이 막막
    하길래 생각다 못한 친구는 "여보! 당신이 그토록
    나를 위하여 이모저모 일을 잘 해주었는데 만일 당
    신이 죽으면 나는 어떻게 살라구 여보 두려워"라고
    말을 하자 입을 열기도 조차 힘든 친구의 아내는 눈
    을 희미하게 뜨고 거친 숨을 몰아 쉬고나서 "왜...
    당신은 진작 그런 칭찬의 말을 살아오면서 한마디도
    해주지 않으셨어요.

    당신은 무척 원망스럽군요....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친구는 당신이 나에게 "참 잘했소..하자
    친구 아내는 "여보 칭찬의 말을 단 한번이라도 해
    주셨더라면 나 혼자 끙끙 앓다가 이렇게 죽어가지는
    않았을뗀데... 그러나 이미 늦었어요"라고 말하고는
    이내 숨을 거두었다고 하네요..

    친구 입으로 자기 아내 임종 직전에 잠깐 대화의 내
    용을 듣게 되었다.. 왜 남자들은 자주 아내에게 사랑
    한다,고마워, 당신이 참좋아 이런 말을 왜 못하지..
    친구의 아내는 평생에 그렇게도 듣길 원했던 말을 임
    종 직전에야 들었다고 한다..제발 남편들이여...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말라.

    시간이 지나면 더욱 더 힘들어지고 침묵에 익숙해진다.

    <모셔온 글>

    우리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너무도 당연히 

    침묵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다.

    당연이 자신의 속내가

    전달된다고 착각하면서^^

    그러나, 잊지마라.

    진심은 포장이 필요하다.

    소리내서

    당당하고 지속적으로

    말하는

    포장이 없다면

    당신의 진실을 그냥

    전설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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