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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의 대물림과 지식의 대물림의 악순환 그리고 삶의 대물림
    마늘과 생강 2010. 1. 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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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9월 노무현 전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진 핀란드의 여성 대통령 타르야 할로넨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핀란드의 국가 경쟁력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우리에게는 세 가지 비결이 있습니다. 첫 번째 비결은 바로 '교육'입니다. 두 번째도 '교육'입니다. 세 번째 비결도 '교육'입니다."

    앨빈 토플러 역시 "혁명적인 부의 원천은 교육과 지식에 있다."라고 예측하였고 이는 이미 지구상 모든 곳에 하나의 현실로 자리잡았다.

    얼마전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한국의 교육현실을 칭찬했다는 말로 우리나라가 떠들썩했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은 지금 근본적인 방향이 역으로 흐르고 있다.
    교육을 통해서 국민통합과 국민간의 계층이동이 자유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계층간의 단절과 국민들의 경제력에 의한
    자연스러운 차별성이 보편화 되고 있다.

    부모의 경제수준은 이제 자연스럽게 자녀의 학력과 지식 그리고 대학 수준을 결정하게 되었고, 이는 다시 직업선택과 배우자 선택에 까지 자연스럽게 연장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이제 하나의 고리가 되어
    순환의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무서운 현실의 원인으로 치부되는 - 공교육의 쇠퇴,부모들의 과도한 치마바람.바지바람, 경제구조의 문제 등- 다양한 사실들은 일단 제외하고 서라도 현실적으로 이 사회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초등학교 부터 다양한 경시를 통해서 아이들의 차별화가 현실화되고
    이에 부응해서 부모들도 끼리끼리만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들도 친구그룹을 형성한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은 단순히 사교육을 억누른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막연하게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부유층에게  하지마라고 강요할 것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무능하고 책임감 없는 연출교사들을 몰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립중고의 경우 그 상태가 엄청심각하다.
    다들 기본적인 인맥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그 방만한 운영은 알만하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리고 각 교사에 대한 학력이나 경력을 학교홈페이지에 열람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의 알권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인재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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