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은 개인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저출산을 언론이 호들갑떨고 정부가 돈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2016. 8. 29. 14:30마늘과 생강

자신을 중시하는 풍조, 희생을 바보시하는 풍조, 현실을 

즐기는 풍조, 자신이 최고가 되고 자신이 가장 중시되는 

풍조에서는 결혼도 출산도 모두 불가능하다.

2006년 저출산 대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이후 작년까지 투입한 예산은 80조원이 넘고 올해 예산만 20조 4600억원이다.

그런데 출산율은 오히려 줄어간다. 환장할 노릇이다.

미래 성장의 동력인 젊은층의 감소는 국가의 장래가 걱정되고 사회의 존망을 염려되는 주요 원인이다.

저출산은 정부가 돈을 퍼붓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힘든 계층은 먹고살기 힘들어서 결혼을 멀리하고

N포세대에 합류한다.

이들은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급급해서 정부의 정책이 전혀

와닿지 않는다. 

작은 영세업체에서 근무하는 이들에게 정부의 정책이 

전달될리 만무하다.

이들은 하루하루 자신을 유지하기도 힘들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계층이나 전문직계층들은 

왜 출산을 꺼려하는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없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현실주의와 개인주의가 결합된 문화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전후베이비붐새대를 생각하라.

그때는 지금보다 더욱 더 비참했으면 미래가 암울했다.

그래도 출산은 있었고, 성장도 있었다.

지금은 전혀 다른 측면에서 출산을 바라보아야 한다.

안정적인 경제생활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국가의 

출산정책의 수혜자로 구분되는 이들조차 출산에 관심이 없다.

자신의 삶에 출산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장.발전 등에 출산은 오히려 짐이 된다고

생각하면서 이들의 사고는 극단적으로 현실에 만족하는 

개인주의적인 사고로 무장하고 있다.

결혼이 힘들고, 결혼생활이 어려운 이유 역시 같다.

결혼은 권리가 줄고 의무가 늘어나는 관계라기 보다는 

자신의 현실적인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키고 자신의 성공을

 지지하고 물적.정신적 토대가 될 배경을 만들려는 

이기적인 사고로 결혼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결국, 결혼이 줄고, 헤어짐이 많아지는 현실 더 나아가 저출산과 사회의 동력상실은 막연한 사회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문화의 산물이다.

결국, 개인의 선택일 뿐이다.

그 선택을 바꾸어놓을 새로운 문화사조가 도래하지 않는한

저출산기조는 지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