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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아들 좋아하지 맙시다. 아들 때문에 아주 가는 수가 있답니다. 답답해서......뒤죽박죽세상사 2010. 12. 22. 23:46반응형
아들낳으면 일촌입니다.
이 아들이 사춘기가 되니 남남이 되더군요. 학숙생이 되는 거지요.
대학에 들어가면 바로 사촌지간이 되서 얼굴보는 것이 공휴일하니면 명절때 뿐입니다.
군대가면 가끔 내방하는 손님이 됩니다.
군대같다 오면 팔촌지간이 됩니다. 좀 가까운......
장가를 가면 사돈이 됩니다.
이민을 가게되면 완전한 해외동포가 되고맙니다.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이고,
딸만 둘이면 은메달인데, 딸 하나 아들 하나면 아쉽운 동메달이 되고
아들만 둘이면 목메달이 된다고 합니다.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추억이 되고,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먼 당신입니다.
자식은 키우면서 보여주는 재롱에 만족해야 하고,
삶의 의미를 제공한다는 다소 인간적인 면에서 고마워해야 할 존재입니다. 기대나 막연한 환상을 자식에게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애잔하게 하고 답답하게 합니다.
이제 자식은 소유물이 아닌 잠시 누군가가 맡겨놓은 선물이라고 생각합시다. 스스로의 삶을 너무 자식에게 쏟지 맙시다.
인생은 각자 자신의 것이 있고, 자신의 인생은 그 누구에게도 양보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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