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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지고 가거라


어머니가 주섬주섬 챙겨 싸고,
아버지가 꽁꽁 묶은
사과 박스며 보따리들이
설을 지낸 앞마당의 평상 위에 가득합니다.

도대체 자식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무조건,
이렇게 정성껏,
이렇게 아낌없이 주고 또 주고 싶을까요.

 

서울서 타고 내려온 자동차야
어떻게 되든 고구마 한 개,
호박 한 개라도 더 실어보내야
마음이 놓이는
우리의 아버지,어머니입니다.

 

"애들아! 서울 생활 더 힘들어진다는데
많이 가지고 가거라"하시면서.....

지금 우리는
아버지,어머니를 생각해야 합니다.

 

신문 한 장이 아까워 볏집을 사용하신
아버지,
행여 추울까
이브자리를 덮어 주시느라
밤잠을 설치시는
어머니를 생각해야 합니다.

삶이 고달플 때는 이른 아침
허연 입김을 뿜으며 집을 나서는
아버니를 생각해야 하고,

 

어려울 때는 냇가에 나가 얼음을 깨고
꽁꽁 언 손으로
빨래 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에게서 배운 그 사랑과
겸손과 절제와 성실을 마음에 다시 새기면
열심히 할 수 있고,
참을 수 있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대가 그립습니다-에서

우리는 가끔 받는데 익숙해져서 주는 것에 어색해합니다.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입니다.

주고 받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너무나 자신에게 얽매여서 사랑을 잃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사랑마져 잃어버립니다.

사랑은 품고 있으되 표현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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