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생강 2017. 8. 3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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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걷다가 물이고인 지역과 마주한다.

그런데 발을 놓을 곳이 없다. 온통 물바다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새 신발을 젖을 위기다.

돌아가지 않는 한 답이 없다. 이런 경우는 항상 존재한다.

그것이 인생이다.


시외버스휴게소에서 조금 늦게 나왔더니 내가 타고 온 

버스가 이미 떠났다. 욕을 바가지로 하고, 돌아서서 간신히

다른 차량을 이용해 목적지에 도착했다.

앞서 내가 놓친 버스의 사고소식을 뉴스로 듣는다.


항상 성적이 안좋아서 걱정했던 아이가 어느 날 말한다.

이제야 공부하는 법을 알았다고.

도대체 어떻게 알았니 하고 물으니..

이제 오답의 유형과 정답의 유형이 다른 이유를 확연히

구별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결과로 말해주겠다고 한다.

혼자 꾸역꾸역 공부하더니 언수외 777에서 순식간에

333이 된다. 인생의 사이다를 경험하는 순간이다.

진짜로 무엇인가를 깨닫았나보다.


때로는 실수로 보유주식을 충동적으로 팔아치웠는데

그 날 저녁 악재뉴스가 나오더니 그 종목이 폭락했다

실수가 나를 살렸다.


가끔은 힘들때 납작업드리자. 

잘된다고 생각할 때는 겸손해지자.

그것이 인생의 핵심요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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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계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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