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에게서 배우자.

2010. 1. 4. 11:40계영배

기러기들은 무리를 지어서 이동을 하는 조류이다.
의외로 이들의 생존모습이나 이동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겨울철 기러기들이 V자 대형으로 대열을 지어서 날아가는 것은 누구에게 보여 주기 위한 모양새가 아니다.무리를 이룬 기러기는 혼자 날아갈 때보다 약 70%이상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

앞선 기러기들이 날개를 저으면 상승기류가 만들어져 뒤따라오는 기러기들이 힘을 덜 들이게 된다. 이렇게 선두에 있던 기러기들이 힘을
다하여 처지면 자연스럽게 대열의 뒤로 가서 좀 편안한 비행을 하게
되고 뒤쪽에서 힘을 축적한 기러기들이 선두를 이어받는다고 한다.

또 이동중에 한 기러기가 병에 걸리거나 다쳐서 대열에서 낙오되면 동료 기러기 두 마리도 대열에서 이탈해서 낙오된 기러기가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곁에 머물러 준다.

이러한 기러기의 동료애와 삶의 목적을 공유하면서 윈윈하는 자세는
어쩌면 인간사회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상황인지도 모른다.

인간사의 일은 결국 사람이 하고 사람의 쓰임과 만남에 의해서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다. 오직 했으면 모 대기업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관상을 본다고 하지 않았던가...그런데 이 기업이 한국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으니 아무리 21세기라고 하더라도 웃어넘길 상황은 아닌 것 같다.

2010년 경인년에도 역시 사람이 화두일 것이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다양한 자기계발과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자 하시는 분들 부디 좋은 만남과 좋은 관계설정을 통해서 인생의 질을 높이시기를 바랍니다. 기러기들과 같은 만남과 무리를 형성한다면 삶의 온기는 더욱 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