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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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가 살아가기에 대한민국은 힘든나라입니다. 아직까지는......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6. 14:18
엄마 나 낳던날 울도 못하는 애 낳다고 할머니한테 혼났지? 집안 망신이라고 내다 버리라고 그러셨다며? 아빠마저 눈 길 한번 안주셨으니 엄마는 미역국도 못먹었겠네? 배고팠겠다. 그치? 애 낳고 많이많이 아팠을 텐데 엄마, 그날 나 대신 많이 울었겠다. 그치? 돌만 되면 다들하는 그 쉽다는 엄마 엄마 맘마 맘마 새벽 기도에 이 병원 저 병원 다 다니고 두 살 아니 열 살 돼도 말 한마디 못할 때 엄마 많이 울었지? 동네 애들이 나더러 벙어리 귀머거리라며 놀리고 애배라며 때릴때 엄마 그 때 나붙들고 흐느껴 울었지? 엄마 이젠 울지마. 울면 바보라며... 엄마가 울면 어떻해? 그리고 나 있잖아? 남들이 놀려도 괜찮아. 그 사람들하는 욕 하나도 안들리거든! 난... 내가 괜찮은데 엄마가 왜 울어? 엄마, 이젠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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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본질은 움직이지 않습니다.다만, 움직일때도 있습니다.견우와 직녀 2009. 12. 5. 14:45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어느날 부인이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세 남자를 사랑했었고 내 목숨보다 더 사랑했었다고... 첫번째는 옆집오빠, 두번째는 대학선배 세번째는 지금의 남편이라고... 부인은 이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은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이유는.... 부인이 사랑했던 세 명의 남자는 모두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 현대인들은 말합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고..... 그러나 진정으로 뿌리내린 사랑은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사랑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랑을 유행이나 일시적인 감정으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도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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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나치게 복잡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복잡함은 불신을 키움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5. 14:40
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거나 단순한 것을 우습게 여기거나 인생에 있어 보다 간단한 일들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는 단순함을 지루함 또는 멍청함과 저급함과 동격으로 보는 경우도 많이 있다. 복잡하게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다양한 참고 자료를 보아야 마치 제대로 일을 하고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일을 해나가는 과정이나 목표를 성취하는 절차가 힘들고 많은 수고가 있을수록 그 보람은 커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이는 당연히 수반되는 과정일 경우에 한한다. 많은 조직 구성원들의 시간늘리기와 절차늘리기에 익숙해져서 단순한 업무처리마져 시간을 늘리고 절차를 복잡하게해서 업무의 질이 마치 높은 것처럼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한다.그리고 본인도 그렇게 느낀다. 집단최면과 유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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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책임일 것입니다. 실천하는 양심이 됩시다.동서고금 2009. 12. 5. 14:24
나눔 오늘의 마지막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검사가 피고인에게 “돈을 내지 않고 남의 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적이 있느냐.”며 공소 사실을 추궁했습니다. 노인은 순순히 그렇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그는 70세가 넘은 힘없는 노인이었습니다. 본인의 의지 없이 변호를 맡은 변호인은, 그가 어쩔 수 없이 그랬을 거라고 했습니다. 검사는 판사에게, 노인의 혐의 사실이 입증되었으니 법대로 처벌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판사는 노인을 바라봤습니다. 돌봐주는 가족도 없고, 일정하게 사는 곳도 없이 거리에서 살아가는 불쌍한 노인이었습니다. 병든 몸을 이끌고 배가 고파서 남의 가게에 들어가 물건이나 돈을 훔친 죄로 이미 여러 번 벌을 받은 노인이었습니다. 더구나 그에게는 어린 손자 아이가 딸려 있었습니다. 판사는 노인이 불쌍해졌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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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지식,현자와 바보,입과 가슴,빈수레의 울림동서고금 2009. 12. 5. 14:15
바보의 가슴은 그의 입 속에 있지만, 지혜로운 자의 입은 그의 가슴 속에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 지난 20년동안 나는 다양한 계층의 관객 앞에서 벤자민 프랭클린(18세기에 살았던 미국의 정치가이며 과학자)의 역을 연기해 보였다. 내 관객은 주로 각종 단체나 집회의 참석자들이지만, 나는 특히 학교 학생들 앞에서 연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연관을 맺고 일할 때 나는 그들에게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는 의미에서, 두 학교에서 내가 연기를 해 보일 수 있도록 스폰서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내 요청은 흔쾌히 받아들여졌다. 매우 어린 학생들까지 내가 연기하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역에 담긴 메시지를 잘 이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나는 무척 기뻤다. 연기가 끝난 뒤 나는 학생들에게 질문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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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정말로 사랑하고 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견우와 직녀 2009. 12. 4. 15:58
정말 사랑이란건..이런거겠죠..? 만약..사랑한다면..이렇게 해보세요.. 그리고..느껴보세요...얼마나..아름다운지.. #사랑하는 남자가 ...하다면...## 사랑하는 남자가 넘 말이없다면 간지럼을 태우고.. 사랑하는 남자가 넘 푼수라면 내가 조용히 있는다 사랑하는 남자가 가까이 있다면 까지꺼 맨날 보면 되구 사랑하는 남자가 멀리 있으면 그리로 가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마마보이면 내가 엄마가 되주고 사랑하는 남자가 넘 어리숙하면 내가 깍쟁이 지지배가 되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넘 똑똑해머리아픔 두통약 먹으면 된당 사랑하는 남자가 키가 크면 싱겁지만 않으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키가 작으면 맨날 단화만 신구다닌다 사랑하는 남자가 비엠더블유면 폼~ 나는 거고 사랑하는 남자가 차가 없으면 걍~ 걸어댕기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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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찌보면 참으로 흉악한 공간이지만,어찌보면 참으로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공간입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2. 4. 15:5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누나와 나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힘겹게 거친 세상을 살아왔다.누나는 서른이 넘도록 내 공부뒷바라지를 하느라 시집도 가지 못했다.학력이라곤 중학교 중퇴가 고작인 누나는 택시기사로 일해서 번 돈으로 나를 어엿한 사회인으로 키워냈다. 누나는 승차거부를 한 적이 한번도 없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차에서내린 곳이 어두운 길이면 꼭 헤드라이트로 앞길을 밝혀준다. 누나는 빠듯한 형편에도 고아원에다 매달 후원비를 보낸다.누나는 파스칼이 누구인지 모르지만,`남모르게 한 선행이 가장영예롭다 는 파스칼의 말을 실천하고있다.그런누나가 중앙선을 넘어온 음주운전 덤프트럭과 충돌해 두다리를 못쓰게되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나에게는 너무나 큰불행이었다 여자쪽 집안에서는 내가누나와 같이 산다면 파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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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빌딩이 주는 삶의 의미계영배 2009. 12. 4. 15:42
초고층 건물과 초고층의 주거공간은 과연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행복과 삶의 질을 업시켜 주었을까? 그러나 의외로 초고층 건물이 인간의 삶의 보다 척박하게 만들과 행복보다는 불행으로 움직이게 한다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창문 바로 아래로 2백 미터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현대인은 이성으로는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의식의 영역에서는 두려움을 품고 있다. 높이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함,불안감은 잠재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식은땀과 두근거림 더 나아가서 민감하게 건물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현대인들은 의외로 많다. 대형 건설사들의 초고층 건물의 경쟁적인 건설이 건축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각축장이 될지는 몰라도 인간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그러면서도 보다 인간적인 향기가 만연한 주거공간을 제공하지는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