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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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인가가 될 수 있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25. 10:51
나는 신발이 없었고, 그는 발이 없었다. 2년 동안 잡화점을 경영했던 나는 돈을 모두 날리고 빚까지 진 신세가 되었다. 바로 전 주에는 잡화점도 문을 닫고 말았다. 나는 기운이 쭉 빠진 채 길을 걷고 있었다. 모든 믿음과 의욕까지 상실한 상태였으니까. 그때 갑자기 다리가 없는 사람 하나가 내 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바퀴를 단 목판 위에 앉아 있었다. 한 손으로 나무 막대를 짚고 목판을 밀면서 길을 가고 있었다. 그때 막 길을 건너던 나는 인도로 미끄러져 오고 있던 그를 만났다. 우리 두 사람의 시선이 부딪쳤다. 그가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네요. 그렇죠?" 정이 듬뿍 담긴, 활기찬 목소리에서 그가 장애인이란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가만히 서서 그를 바라보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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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이런것이다. 인생은 버려지지 않는 자신의 몫이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16. 10:54
★인생 자체가 짐이다★ 한 개그맨이 TV에서 ‘인생의 짐을 함부로 내려놓지 마라’는 강연을 해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대학생들 앞에서 그는 지리산 등반 때 일화를 소개하면서 “지고 가는 배낭이 너무 무거워 벗어버리고 싶었지만 참고 정상까지 올라가 배낭을 열어보니 먹을 것이 가득했다”며 “인생도 이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요즘 들어 그의 말이 자꾸 생각난다. 세상 살기가 팍팍해지면서 많은 사람이 인생의 짐을 지고 헉헉거리는 것 같아서다. 특히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방사능 공포로 이어진 일본의 대재앙 소식을 접하면서 부쩍 더해진 것 같다. 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 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저 세상으로 간다. 생각해 보면 어느 한때 시리고 아픈 가슴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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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알맞은 얼굴은 어떻습니까. 나에게 어울리는 삶의 상은 어떤 것인가.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14. 10:46
♠ 내게 알맞은 얼굴 ♠ 가을을 맞으면서 모든 것들이 제 자리를 찾아 새 모습을 알맞게 보여주고 있다 . 나 또한 산만하던 정신이 맑게 조여 들고, 더위에 찌든 영혼이 서늘한 바람 속에서 눈을 뜬다 . 이제 나도 나 자신에게 알맞은 얼굴을 지니고 싶다 . 겉멋으로 일그러진 얼굴 아닌 작게 균형 잡힌 얼굴 , 잔 재주가 빛나는 얼굴 아닌 소박함으로 낮아 있는 얼굴을 지니고서 안정된 삶의 속을 거닐고 싶다 . 또 권력이나 금력 앞에 쉽게 비굴해지는 얼굴 아닌 평온함 속에 당당해 있는 얼굴 , 자신의 이해(利害)에 민감한 얼굴 아닌 어리석음 속에서 가치있게 반응하는 얼굴을 지니고서 보다 의미있는 삶을 비추어내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 . 내게 알맞은 얼굴이라면 그것은 작은 것들로 어울려 있음의 영혼, 어리석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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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친구가 있습니까.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13. 11:55
♧ 사랑보다 친구가 더 잘 어울리는 사람 ♧ 안 보면 소년처럼 해맑은 웃음소리가 그리워지고 듣고 싶어질 것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같이 있으면 무슨 말을 해도 부담이 없으며 같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편안함을 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 언제나 전화를 해서 외로움을 공유할 수 있는 삶의 동반자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흐린 하늘처럼 서러운 가슴을 안고 술 한잔하고 싶은 날 부담 없이 전화를 해도 먼저 달려나와 맞아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삶이라는 굴레에서 꿋꿋이 제 길을 가면서도 나를 위한 시간을 비워두는 친구가 있습니다. 하늘 청청 맑은 날에 사람이 그리워 질때 가장 먼저 떠올라 전화를 하고 커피 한잔하자고 하고 싶은 친구가 있습니다.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한적한 시골길을 같이 걸으며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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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인자를 내면화 시켜야 한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9. 22:31
성공을 위해서는 다음의 내용들을 습관화시키고 인성화시켜야 한다. 1.미안하다는 말과 죄송하다는 말을 수시로 하자. 타인에 대해서, 일과 관련해서 더 나아가서 처음만나는 사람이나 가족에게도 수시를 자신을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는 자신을 낮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이고 매력을 높이는 길이다. 2.단순화를 생활화하자. 매사에 지나치게 생각하고 지나치게 고민하는 습관을 버리자. 문제는 당사자 사이에서 가장 단순하고 간결한 방법으로 해결하자. 문제에 집중하자. 문제이외에 지나친 가정이나 타인의 의견은 일단 접어두자.의외로 문제해결이 쉬울 수 있다. 3.공감대를 형성하고 감탄하자. 감동하고 놀라고 그리고 동조하자. 이 시대는 너무 삭막하고, 너무 극한을 향해서 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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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사귀는 사이, 가슴으로 만나는 사이, 가슴으로 변화되는 사회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9. 10:55
우리는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지만 서로를 아끼며 염려 해 주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맑은 옹달샘 같은 신선한 향기가 솟아나는 곳 그저 그런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활력을 얻어갈 수 있는 곳 그래서 행복한 우리가 되었음을 느끼는 곳 서로 아끼며 아낌을 받는다는 느낌 때문에 또다른 이에게 미소 지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해준 또 다른세상 허무한 시간을 느낄 때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분발할 수 있는 향기가 숨어 흐르는 곳 사랑과 그리움과 이별의 향기로 살아온 시간속에서 무디어진 감성을 아름답게 일깨워 주는 곳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받는것이 너무 많기에 조금씩 조금씩 내가 얻을 수 있었던 사랑과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고 공유 하는 곳 누구에게나 열려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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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살아있어야 한다. 서로간의 사랑과 유대감을 이어주는 삶은 이제 우리의 희망입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8. 10:52
과부 며느리, 과부 시어머니 어머니... 부르기만 해도 목이 메어오는 나의 어머니 . 몸은 강원도 깊은 산골 그곳에 두시고 맘은 손주와 홀로된 며느리 있는 이곳 강릉에 두신 우리 어머니... 하루라도 홀로된 며느리 걱정에 두발 펴고 주무시지 못하고 계신 내 어머니 . 착한 신랑 하나 믿고 인제에서도 한참이나 들어온 내린천 자락의 시골마을... 서른셋에 홀로 되시어 오남매를 고생하며 키워 내신 우리 어머니. 그마저도 맞딸을 가슴에 묻으시고 서럽게 서럽게 사시다가 칠년전 장남인 우리 신랑마저 저 세상으로 보내고 넋이 나갈정도로 서러우신 우리 어머니. 그런 어머님이 오늘도 수화기 저편에서 울음을 삼키 십니다. 저희 걱정은 마시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어머님은 홀로 병마와 싸우는 며느리와 어린 두 손주 걱정에 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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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알수없습니다.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우리모두는 당신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11. 11. 3. 22:03
어느 노숙자의 기도 (충정로 사랑방에서 한동안 기거했던 어느 노숙인이 쓴글임) 둥지 를 잃은 집시 에게는 찾아 오는 밤이 두렵다. 타인이 보는 석양 의 아름다움도 집시 에게는 두려움의 그림자 일 뿐.. 한때는 천방지축 으로 일에 미쳐 하루 해가 아쉬었는데 모든 것 잃어 버리고 사랑 이란 이름으로 따로 매였던 피붙이 들은 이산의 파편이 되어 가슴 저미는 회한을 안긴다. 굶어 죽어도 얻어 먹는 한술 밥은 결코 사양 하겠노라 이를 깨물든 그 오기도 일곱 끼니의 굼주림 앞에 무너지고 무료 급식소 대열에 서서... 행여 아는 이 조우 할까 조바심 하며 날짜 지난 신문지 로 얼굴 숨기며 아려 오는 가슴을 안고 숟가락 들고 목이 메는 아픔 으로 한 끼니를 만난다. 그 많든 술친구도 그렇게도 갈 곳이 많았던 만남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