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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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과 이면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10. 4. 17. 13:25
[그릇과 알갱이] 아는 것이 많고 머리는 명석하지만 얼굴이 몹시 못생긴 랍비가 한 사람 있었다. 어느 날 그 랍비는 로마 황제의 딸인 왕녀와 만나게 되었다. 왕녀는 랍비의 못생긴 얼굴을 보고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 그토록 뛰어난 실력이 이토록 못생긴 그릇에 들어있다니!" 랍비는 그 소리를 듣고 이렇게 물었다. "대궐에 술이 있나이까?" "물론이지요, 좋은 술이 있지요." "그 술은 어떤 술에 들어있나이까?" "그야 질그릇으로 된 술항아리에 들어 있지요." 왕녀의 대답을 들은 랍비는 안타깝다는 듯이 말했다. "왕실이면 금이나 은그릇이 많을 터인데 그렇게 좋은 술을 질그릇에 담아 놓다니오?" 왕녀는 당장 시녀를 불렀다. "여봐라! 지금 당장 궁궐 안에 있는 모든 술을 금이나 은으로 만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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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욕심 그리고 부러운 삶의 모습계영배 2010. 4. 17. 13:21
[가장 큰 욕심] 마음 착한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한평생을 두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으며, 남을 괴롭힌 적이 없었지요. 그렇게 살다가 그들은 때가 되어 죽음을 맞아 염라대왕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염라대왕이 말했지요. “그대들은 매우 훌륭하게 일생을 보냈소. 따라서 이 곳에 머무를 필요없이 곧바로 인간 세상으로 다시 내보내 주겠소. 그러니 그대들이 원하는 삶을 말해 보아라." 노부부가 아뢰었습니다. “별다른 욕심이 없습니다." “부잣집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은가?" “반드시 부자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귀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싶지는 않은가?" “반드시 귀한 집안이라야 할 것도 없습니다." “이상하구나. 모든 사람이 부귀를 바라거늘 너희는 왜 그것을 바라지 않는단 말이냐?" 이에 노부부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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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고 싶다. 12달의......마늘과 생강 2010. 4. 17. 13:16
[열두달의 친구이고 싶다]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 줄 수 있는 따뜻한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해지는 우정을 맛 볼 수 있는 성숙한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런 하늘 빛과 같은 거짓없는 속삭임을 나눌 수 있는 솔직한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흔들림 없이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으로 대할 수 있는 변함없는 친구이고 싶고.... 5월에는 싱그러움과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우리 서로에게만 전할 수 있는 욕심많은 친구이고 싶고.... 6월에는 전보다 부지런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한결같은 친구이고 싶고... 7월에는 즐거운 바닷가의 추억을 생각하며 마주칠 수 있는 즐거운 친구이고 싶고.... 8월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웃는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