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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인생과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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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처음부터 선과악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허허벌판이다.뒤죽박죽세상사 2012. 4. 18. 17:52
성선설이나 성악설도 어찌보면 인간의 자율적인 측면을 지극히 등한시하고 오로지 하늘에 의지하는 무기력한 학설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인간의 태어나면서 하나의 정원을 신으로 부터 선사받는다. 그 정원을 자신의 의지대로 꾸밀수도 있고 방치할 수도 있다. 이 정원이 바로 한 인간의 인성과 지성 그리고 삶의 지표가 되는 것이다. 처음에 이 정원은 부모와 이웃 때로는 환경과의 조화속에서 자신과 함께가꾸기 시작한다. 그 다음에 일정한 연령에 도달하면 스스로 이 정원을 가꾸고 지켜야 한다. 만일 그 정원이 방치된다면 온통 잡풀과 야생 동물들이 판을 치는 물모의 땅, 버려진 땅이 될 것이다. 이 정원에 어떠한 식물과 나무 그리고 꽃을 심을지는 전적으로 그 정원의 주인공의 의지와 그 부모의 식견에 달려있다. 처음에는 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