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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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필요한 사회입니다. 그러나 용서가 무관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뒤죽박죽세상사 2009. 11. 12. 10:47
「아버지의 유품」 어느 날 나는 아버지의 방에 들어가 보았다. 평소 아버지께서 항상 앉아 계시며 무언가 열심히 쓰시던 기억이 있어 조심스레 책상을 이리 저리 살피면서 서랍 속을 주시하였다. 그런데 귀중한 것으로 여겨지는 한 권의 노트를 발견 하였다. 노트에는 많은 사람의 이름과 함께 여러 가지의 내용이 있었다. "어머니, 이 많은 사람의 이름들은 왜 여기 적혀있습니까?"하고 나는 어머니께 여쭤보았다. "응, 그것은 평소 아버지께 크던 작던 피해를 준 사람들이란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그 사람들을 날마다 한 사람씩 이름을 써가면서 기도를 했단다. 하느님께 말이야." 하시면서 어머니의 말씀은 계속되었다. 아버지께서는 그 사람들을 위해 용서와 화해의 기도를 드렸다고 하였다. 참으로 아버지의 사랑은 용서와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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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겸손이 주는 미덕.겸손한 인생살이마늘과 생강 2009. 11. 5. 16:26
미국의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젊었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프랭클린은 존경하는 선배를 방문했다. 한참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헤어질 때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선배에게 정중히 인사했다. "오늘 좋은 말씀 듣고 돌아갑니다.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그러게, 조심해서 가게나." 그런데 프랭클린이 방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갑자기 ’쿵’소리가 나더니 이어 ’어이쿠’하는 비명과 함께 그가 이마에 손을 얹으며 비틀거렸다. 방문에 머리를 세게 부딪힌 것이다. 선배가 얼른 부축했지만,눈앞이 아찔해진 그는 한동안 아무 말없이 얼얼해진 이마만 쓰다듬었다. 잠시 뒤 프랭클린은 겸연쩍은 듯 선배에게 "괜찮다"며 씩 웃어 보였다. 그때 선배가 그에게 말했다. "심하게 부딪혀서 많이 아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