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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의 진정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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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려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결국 더 확실하게 드러나기 마련이다. 선행이든 악행이든.동서고금 2015. 10. 14. 18:00
구두쇠 할머니의 무덤 어떤 마을에 아주 왕소금보다도 더 짠 구두쇠 할머니가 살고 있었답니다. 가진 것은 풍족하여 부족함이 없는데 도무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법을 몰랐습니다. 그 구두쇠 할머니의 옆집에는 반찬장사를 하는 가난한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반찬이 맛이 없어 손님도 별로 없는데 할머니집에 갔다가 그냥 빈손으로 돌아간 사람은 아무도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을 돕는데는 열심이었습니다. 구두쇠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구두쇠 할머니를 공동묘지 한 구석 눈에 띄지도 않는 곳에 묻었고 할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도 할머니의 무덤을 찾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마을 사람들은 이상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이제 더 이상 반찬가게 할머니가 다른 사람들을 돕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