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살아있는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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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사랑과 믿음:삶은 우리 인간이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오묘하다.동서고금 2024. 4. 8. 18:22
우리의 일상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남편이 죽었다. 교통사고로. 결혼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랑하는 남편이 저 세상 사람이 되었다. 새벽에 경부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이 남편의 차를 들이 받아 버렸다. 눈물도 나지 않았다. 정신이 없는 가운데 장례를 치렀다. 많은 사람들이 위로의 말을 건네며 남편의 죽음을 기정사실화했으나 인정할수가 없었다. 이 번 여름휴가 때 첫아들을 안고 고향의 바닷가를 찾자고 하던 말만 떠울랐다. 나는 임신 중이었다. 도대체 하느님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정말 원망스러웠다. 가난했지만 착한 마음으로 열심히 세상을 살려고 하던 남편이었다. 다니던 성당에 발길을 끊었다. 그리고 고통 가운데 해산을 했다. 남편이 바라던대로 아들이었다. 나는 아들을 안고 남편의 고향을 찾았다. 동해가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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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황당무계설.좌충우돌설:삶은 의외로 살아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세상의 흐름을 느끼세요...계영배 2024. 3. 14. 18:06
우동 한 그릇해마다 섣달 그믐날이 되면 우동집으로서는 일년 중 가장 바쁠 때이다. 북해정(北海亭)도 이날만은 아침부터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보통 때는 밤 12시쯤이 되어도 거리가 번잡한데 그날만큼은 밤이 깊어질수록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10시가 넘자 북해정의 손님도 뜸해졌다. 사람은 좋지만 무뚝뚝한 주인보다 오히려 단골손님으로부터 주인 아줌마라고 불리우고 있는 그의 아내는 분주했던 하루의 답례로 임시종업원에게 특별상여금 주머니와 선물로 국수를 들려서 막 돌려보낸 참이었다. 마지막 손님이 가게를 막 나갔을 때, 슬슬 문앞의 옥호(屋 )막을 거둘까 하고 있던 참에, 출입문이 드르륵하고 힘없이 열리더니 두명의 아이를 데리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 6세와 10세 정도의 사내애들은 새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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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귀인을 만나서 자신의 삶 속에 있는 곤경을 극복하고 싶다면 스스로 귀인이 되세요계영배 2024. 2. 28. 20:47
그래도 살아볼만한 인생입니다. 어떤 가난한 의대생이 학비 조달을 위해 자기가 아껴오던 몇 권의 책을 들고멀리 떨어져 있는 헌 책방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웬일입니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늘 헌 책을 받아 돈으로 바꿔주던 책방 주인이 병이 나 문을 닫아버린 게 아닙니까? 실망한 학생은 너무나 다리가 아프고 배가 고파서 근처의 집에들어가 물이라도 얻어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 집에는 어른은 없고 어린 소녀가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학생은 소녀에게 자기 사정을 이야기하고 무엇이나 먹고 남은 것이 있으면 좀 달라고 했습니다. 소녀는 부엌으로 들어가서 우유 한 병을 들고 나와서 그 학생에게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일하러 나가셨고 나 혼자 집을 지키고 있어요. 이 우유는 어머니가 점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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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이별과 사랑견우와 직녀 2023. 8. 6. 14:36
영원이라는 말 -희망- 그대를 보며 영원이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러한 믿음에 영원이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기에 그날밤의 사랑을 못내 지울 수 없기에 그 추억에 영원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힘겨움에 지쳐 더이상 쓰러질 자리가 없고 외로움에 지쳐 더이상 기댈 곳이 없었던 그 절망의 핏빛 울음의 순간에도 언제고 다시 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영원이라는 말을 되뇌였습니다 어차피 헤어짐은 있는 것 이제는 이별에 익숙해져버린 우리 아닌가요? 영원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 헤어짐과 이별에 익숙해지지 마세요. 삶의 패배에도 익숙해지지 마세요. 포기에도 익숙해지지 마세요. 습관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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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해라...매너리즘은 무서운 질환이다.동서고금 2022. 10. 4. 23:09
매너리즘이란 일정한 틀에서 표현이나 작업을 답습하고 있어서 결과물이 유형화되고 침체되어 독창성과 신선미 그리고 창의적인 사고를 느낄 수 없는 경향을 말합니다. 또한,일반적으로 사물이 타성적이면서 형식적이 되어가는 경향을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일상이 매너리즘화 되면 일에 대해서 수동적이 되고 소극적이 되기 때문에 아무리 해도 좀처럼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고 당연히 그 일을 싫어하게 된다. 더불어 재미도 잃게된다. 매너리즘이 자연스러운 하나의 경향으로 볼 때 우리의 일상은 어쩌면 매너리즘의 극복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매너리즘과의 치열한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제적인 기업의 경우 해외에서 편하게 생활한 파견사원이 3년이 경과하면 다시 국내에서 업무에 적응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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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삶을 살아라. 사랑의 넘치는 삶을 받아들여라. 사랑이 영혼을 충만하게 해줄것이다.마늘과 생강 2011. 9. 17. 10:21
온전한 인간이 되어라 용감하게 사랑하라. 네가 여자든 남자든 과감히 친구들을 사랑하라. 모든 사랑에는 순수하고 절대적인 모습이 있다. 모든 인간적인 사랑에는, 비록 여전히 집착하고 싶어한다 해도, 순수한 하느님의 사랑과 같은 그 무엇이 있다. 너의 마음 안에서 활활 타오르는 사랑을 만나도록 하라. 그때 비로소 너는 하느님을 만나고, 인간과 사물의 속성인 투명하고 순수한 사랑의 비밀을 만나게 된다. 너는 이 사랑으로 하느님 안에 있는 것이고, 이 사랑으로 비로소 네가 생각했던 온전한 인간이 될 것이다. 사랑은 우리 삶의 중요한 단면이다. 비록 사랑이 여전히 소유욕, 집착과 혼합되어 있다 할지라도 그 사랑 안에는, 사랑에 대한 심오한 동경을 만족시켜 주는 무엇인가가 언제나 반짝인다. 과감히 사랑하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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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내가 주고싶은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주는 것입니다.견우와 직녀 2010. 11. 15. 11:17
모든 사랑의 첫 단추는 이해입니다. * 어느 빵집에 한 청년이 매일 와서 식빵을 사 가지고 갔다. 그 청년은 건강이 안 좋은지 얼굴이 늘 창백했고 가난해서인지 항상 싼 식빵만 사 갔다. 그러던 중 빵가게 여주인은 매일 오는 그 청년을 기억하게 되었고 허약해 보이는 그 청년이 영양가 없는 싼 빵만 사 먹는 것이 측은하게 생각되었다. 그래서 어느 날 그녀는 아무도 모르게 빵에 버터를 듬뿍 넣어서 그 청년에게 팔았다. 그런데 바로 그 날 저녁, 청년은 빵가게에 와서 여주인에게 불같이 화를 내다가 마침내는 좌절한 표정으로 주저앉는 것이었다. 그는 도시 설계전에 응모하기 위한 설계도의 마무리 손질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설계도의 지우개로 사용하기 위해 식빵을 사 갔는데, 이제 그 빵 때문에 설계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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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가능한 선물이다.견우와 직녀 2010. 11. 13. 11:26
사랑의 자격증은 오랜 시련과 심사숙고, 그리고 자신에 대한 성찰과 비움에서 저절로 내면적으로 생성되면 결코 돈으로 살수도 없고, 누군가의 것을 빌릴수도 없다. 그래서 인지 짝퉁 자격증이 난무하고 자신의 것은 진짜라고 하면서 상대의 것은 가짜라고 우기는 일이 다반사다. 사실은 둘 다 가짜이면서...... 만남은 쉽지만 사랑은 어렵다. 그러나 만남과 사랑 모두가 쉽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에게 짝퉁 자격증이 진짜인 것 처럼 보인다. 어느 부부의 사랑 이야기 아내는 전화 상담원이고, 남편은 군인이다. 맞벌이 부부가 다 그렇듯이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아내가 언제부턴가 눈이 피곤하다며 일찍 잠자리에 들곤 했다. "병원에 안가봐도 되겠어?" "좀 피곤해서 그럴꺼야 곧 괜찮아 지겠지." 이렇게 두 달이..